해외 디지털 채널 확대... 애경산업, 지난해 화장품 부문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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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디지털 채널 확대... 애경산업, 지난해 화장품 부문 선방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2.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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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대 전년대비 매출액 2.4% 감소... 당기순이익은 고성장
전년대비 영업이익 9%, 당기순이익 42% 증가, 화장품 선전
화장품부문 영업이익 119.5% 고성장...생활용품부문은 고전
애경산업이 연결재무제표기준 2021년 전체 매출액 5,739억,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9%, 당기순이익은 42% 증가한 수치다. 사진=최지흥 기자
애경산업이 연결재무제표기준 2021년 전체 매출액 5,739억,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9%, 당기순이익은 42% 증가한 수치다. 사진=최지흥 기자

애경산업이 연결재무제표기준 2021년 전체 매출액 5,739억,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9%, 당기순이익은 4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에도 계속된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국내외 디지털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의 성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화장품의 글로벌 실적 성장과 함께 생활용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얻으며 글로벌 영역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성과를 얻었다. 실제로 화장품사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성장한 2,217억원, 영업이익은 119.5% 증가한 29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채널 확장을 통한 매출 확대를 지속한데다 중국 외 국가들에서도 매출이 성장한 결과다.

반면 생활용품사업은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애경산업의 생활용품사업 연간 매출액은 3,522억원으로 전년대비 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4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와 관련 애경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내 경쟁 심화,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마케팅 투자 지속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디지털 마케팅 투자의 성과로 디지털 채널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케라시스를 중심으로 생활용품사업의 글로벌 매출이 성장해 글로벌 영역 확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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