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美 나스닥100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상태바
KB자산운용, '美 나스닥100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8.10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초 이후 규모 600억원 이상 증가
나스닥 ETF 중 세계 최저 보수로 인기몰이
사진=KB자산운용 제공
사진=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은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KBSTAR미국나스닥100ETF는 연초 이후 규모가 6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1.5%를 기록했다. 선점효과가 중요한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늦게 출시했지만 연초 보수를 세계 최저 수준인 연 0.021%로 인하하면서 이룬 결과라는 평가다.

KB자산운용은 KBSTAR미국나스닥100ETF와 'KBSTARKOSPI200ETF', 'KBSTARKOSPI200TRETF', 'KBSTAR미국S&P500ETF', 'KBSTAREurostoxx50ETF'까지 출시하면서 투자자들이 한국, 미국, 유럽 세 지역의 대표지수에 세계 최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는 투자처를 제공했다. 특히 미국은 나스닥100, S&P500 대표지수 두 개를 인하하면서 미국시장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지수 추종 ETF의 경우 배당금·매매차익에 대해서 15.4% 배당소득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절세가 가능하다. 해외 ETF를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고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을 시 3.5~5.5%의 연금소득세가 적용돼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컨설팅팀 팀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해외자산에 직접 투자하기보다 ETF를 활용하고 있다"며 "저보수의 해외ETF로 수익률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개인·퇴직연금계좌에서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