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IS종합채권액티브 등 상장
KB자산운용은 오는 26일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ETF는 국내 전체 채권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단기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KBSTAR KIS단기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국고채 30년 채권에 투자하는 KBSTAR KIS국고채 30년 인핸스드(Enhanced) ETF다.
특히 KBSTAR KIS 국고채 30년 인핸스드 ETF는 국고채 30년 채권에 집중투자 하는 상품이다. 국고채 30년물 최근 발행 종목에 투자하면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해 국고30년 채권을 30%수준 추가 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국내 채권 중 만기가 가장 긴 상품이다.
이번 추가 상장을 통해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채권 ETF는 20개로 증가했다. 국내 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은 채권 ETF 규모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장은 "보험사가 동일한 투자금을 국고30년채권과 KBSTAR KIS국고채30년 인핸스드 ETF에 투자할 경우 지급여력비율(RBC) 개선 효과가 더 높아져 투자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도 채권만기수익률이 2.8%수준으로 개인연금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장기보유 시 은행예금 대비 높은 수익 추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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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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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벤처·금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