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Today] 진주시,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2차 보고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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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Today] 진주시,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2차 보고회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26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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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청사.=진주시
진주시 청사.=진주시

 

진주시,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2차 보고회

진주시는 22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의 주재로 새로운 진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진주비전 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서부경남KTX 개통에 대비한 창조적인 미래 발전전략 수립과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한 중장기적인 진주의 미래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주비전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제4차 경상남도 종합 계획 등 상위계획과 정합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종합적·체계적·단계별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계획이다. 또한, 경제, 문화, 환경, 복지 등 시정 각 부문별로 희망의 진주 미래를 위한 세부 추진 전략을 중단기·장기로 구분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2030년 진주시 비전을 ‘역사가 흐르고 품격 넘치는 남중부 100만 중심도시 HIGH 진주’로 설정하고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 ▲품격이 넘치는 시민중심 행복도시 ▲희망이 넘치는 부강한 경제도시 등 4대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7개의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7대 미래 발전전략으로는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남중부 일등 경제도시 ▲KTX 진주시대를 향한 시민 중심 스마트시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교육도시 ▲자연에 더 가까운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농민의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농촌 등을 설정하고 중·단기 5년, 장기 10년의 세부 실행 계획(안)을 보고했다.

특히, 이번 용역은 시민이 희망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 착수 이래 대 시민 설문을 거쳐 시민들이 바라는 진주시의 미래상을 계획에 담고자 했고, 이와 함께 지난 2월 1차 중간 보고회를 통해 용역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또한, 이번 2차 중간 보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진주시 정책자문교수단과 ‘2040 경상남도 종합계획’ 용역 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의 자문을 수 차례 거쳤으며, 향후 실현 가능한 미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시 해당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완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미래 발전전략은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등 민선 7기 역점사업과 융합 및 연계가 이뤄져야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새로운 진주 미래 100년을 위해 진주만의 독창적인 미래 가치를 발굴하는 용역이 되어야 한다”며 “KTX 진주 시대를 대비한 진주시의 최상위 로드맵이 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진주시, 청년·소상공인 살리는 시책 집중

진주시는 진주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체 취업청년에 복지지원금 지원해 취업 청년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진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및 진주형 배달앱 활성화 이벤트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취업 청년의 복지향상 및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추진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업체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참여자 500명을 모집한다.

진주시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은 진주시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체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복지지원금을 지원해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도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를 완료하였으며, 지원사업에 대한 근거 마련과 지원대상자 확대(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를 위해 올해 초 「진주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했다.

이번 사업은 앞으로 매년 6억 원의 예산으로 취업청년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500명을 목표로 지원 대상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청년 근로자는 7월 30일까지 온라인(www.jinju.go.kr/youthwelfare)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진주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체에서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자, 월 급여 250만원 이하(직전 3개월 평균 건강보험료 8만 5750원 이하)인 청년근로자로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단, 정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자, 국가 근로장학생 및 해외파견자, 휴직자(육아휴직 포함), 현역 및 보충역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생애 1회 복지지원금으로 1년간 최대 120만 원의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연 4회(분기별 30만원) 분할 지급한다. 올해는 8월과 11월에 2회분이 지급되고, 2022년에 나머지 2회분이 지급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연초에 신청을 받아 분기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살리는 진주사랑상품권과 진주형 배달앱

진주시는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주사랑상품권 발행을 당초 250억에서 200억원을 추가한 45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20억 원 규모로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했고 특히, 7월 1일에 발행한 모바일 상품권 60억원은 10일 만에 소진됐다.

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모바일 상품권 200억 원을 추가한 230억원을 순차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류 상품권은 4,600여개, 모바일 상품권은 12,000여개의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한편,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민관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와 ‘띵동’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7월 1일부터 한달 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4,000명에게 5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1개월간 누적 최다 주문고객 20명과 누적 최고액 결제 고객 20명에게 모바일상품권 20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2만원 이상 주문 후 SNS에 인증샷을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권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진주형 배달앱은 소상공인에게는 2%의 착한 수수료로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는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한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지난 4월 8일 출시되어 현재 1,000개소 이상의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김병무 경제통상국장은 “우리시가 올해 들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코로나로 어려운 취업 청년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고, 진주사랑상품권과 진주형 배달앱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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