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하모', 전국구 캐릭터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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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하모', 전국구 캐릭터로 뜬다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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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수달 캐릭터 전국적 인기
진주 관광의 새로운 활력소
하모 활용한 다양한 사업 추진
진주시의 새로운 홍보대사 ‘하모’.=진주시
진주시의 새로운 홍보대사 ‘하모’.=진주시

진주시가 지난 6월 금호지에 설치한 공공조형물 '하모'가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했다.

설치 후 하모는 예상 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진주시에는 하모와 관련된 굿즈 제품을 판매해 달라는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는 하모의 인기를 감안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먼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하모 전시 및 인형 이벤트 기간을 10월 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시민들이 하모를 볼 수 있도록 충무공동에 하모 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외 인지도 향상을 위한 공중파 드라마 노출과 포토존 설치 등도 기획 중이다.

시는 수달을 모티브로 만든 하모 캐릭터를 상품화 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 제작을 공모 중이며, 추후 민간에 캐릭터 도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모를 코로나 블루, N포세대 등 시대 상황을 반영한 현실 공감 캐릭터로 발전시키고 위로와 공감의 상징으로 마케팅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각종 시정 홍보 및 시 이미지 제고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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