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입주 작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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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입주 작가 모집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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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까지 신청, 선정된 작가 연말까지 활동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전경.=남해군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전경.=남해군

남해군은 ‘노도 문학의 섬’에 조성한 작가창작실 입주작가 3명을 이달 30일부터 8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작가 공모는 전국의 중견 작가 및 신진(예비)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집필환경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작품 창작의지 고취는 물론 지역문학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기성작가의 경우 신춘문예·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된 자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어야 한다. 예비작가의 경우 작품계획서와 함께 등단작가 또는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번역, 평론이며 선정된 문학인들은 입주시점인 9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작가창작실에 머물며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또한 입주작가들은 원룸형 창작공간(57.8㎡)인 작가창작실을 이용하는 동안, 남해군 조례에 따른 시설이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작가창작실 입주를 원하는 문학인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의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노도 문학의 섬은 한글소설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남긴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이다. 이 곳에는 김만중 선생이 직접 팠다고 전해지는 우물, 시신을 잠시 묻었던 허묘, 초옥터 등이 남아있다. 또한 선생의 생애와 문학작품 등을 갈무리한 김만중문학관이 자리 잡고 있다.

노도는 상주면 벽련마을에서 도선으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섬으로, 호젓한 섬마을 길을 걷다보면 절경과 마주하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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