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국표원·삼성전자·씽크포비엘, 무역기술장벽 대응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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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국표원·삼성전자·씽크포비엘, 무역기술장벽 대응 협약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5.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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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규제 대응 지원 데스크 설치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대한상공회의소, 국가기술표준원, 삼성전자, 씽크포비엘 등이 날로 높아져가는 무역기술장벽(TBT)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한다.

대한상공회의소, 국가기술표준원, 삼성전자, 씽크포비엘, KEA진흥협회, 시험인증산업협회는 1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기술규제 대응 지원데스크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와 국표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매년 3천건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무역기술장벽에 우리 기업들이 신속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특히, 국제기준과 다르거나 과도하게 불합리한 기술규제를 발굴·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전국 지역 상의와 북경, 베트남 해외사무소를 통해 회원 기업에 밀착해서 무역장벽과 관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덩어리 규제의 개선방안 연구도 추진한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제공하는 무역기술장벽 연례보고서나 기술규제 정부 사업도 회원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씽크포비엘은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공학 전문 기업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무역기술장벽은 우리의 주요 수출다변화 대상인 신흥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디지털·환경관련 분야와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무역기술장벽이 비관세장벽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지원데스크를 설치해 관련 애로를 신속히 발굴·해소하고 국내 기술규제를 선진화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국표원 원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국제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합쳐 무역기술장벽에 대응해야 한다"며 "기술규제 대응 지원데스크의 운영이 치열한 수출현장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기댈 수 있는 듬직한 어깨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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