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포비엘 협력사 '이레아이에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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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 협력사 '이레아이에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12.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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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활용 우수사례 선정
씽크포비엘, 데이터 공급기업으로 기술 지원
임창목 이레아이에스 대표가 1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활용 성과 사례를 온라인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씽크포비엘
임창목 이레아이에스 대표가 1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활용 성과 사례를 온라인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씽크포비엘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는 자사로부터 인공지능 모델 개발 지원을 받은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업체 ‘이레아이에스’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활용 우수사례 기업으로 뽑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레아이에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와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된 ‘2020 데이터 진흥주간’ 행사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회사는 수상에 앞서 16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2020 데이터 진흥주간’은 디지털 뉴딜 핵심사업인 ‘데이터 댐’에 대한 국민 인식 확산과 성과공유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 데이터 관련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2010년 설립된 이레아이에스는 식물 공장 컨테이너와 시설재배 작물 생장 관리 사업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유량 및 토양 환경 측정 기술을 ICT 융합 기술에 접목시켜 농산물 증산에 따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거나 다양한 환경 상황에 따라 관수를 조절해 작물 이상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농업 분야 빅데이터 구축에 힘 쏟고 있다.

씽크포비엘은 올해 데이터 가공기업으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해 데이터 활용 수요기업인 이레아이에스가 개발한 농작물 재배 온실 급수 및 온도·습도 측정 장치를 통해 얻은 10만 건 이상 데이터를 가공·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90% 이상 정확도를 확보한 새로운 인공지능(AI) 학습 모델을 개발했다.

임창목 이레아이에스 대표는 “시설재배 농가가 기존 경험만 갖고 환경변화에 대처하기는 매우 어려웠는데, AI 기술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노동 효율성은 50%, 생산성은 17% 이상 각각 향상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씽크포비엘과 같은 고신뢰 AI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회사로부터 기술을 지원받아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바우처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자체 보유 데이터를 유용한 정보로 가공 또는 가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줌으로써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서비스에 나서도록 돕는 바우처 형식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 지원사업이다. 5년간 총 3000억 원이 투입되는데, 올해 예산은 575억 원이다. 올 상반기 수혜기업만 1420개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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