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판교에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 조성
상태바
미래에셋자산운용, 판교에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 조성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4.15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규모 업무복합시설 개발
첨단산업 융합과 혁신 실현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사진=시장경제신문 DB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판교에 대규모 업무복합시설을 개발해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향후 4차산업 플랫폼을 통해 첨단산업 융합과 혁신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엔씨소프트·행정공제회·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성남시와 삼평동 641번지 일원 7782평 규모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부지 매매대금은 8377억원이다.

성남시 삼평동 641번지 일원은 판교택지개발 당시 공공청사 건립 예정지였다. 판교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개발부지로, 제1판교테크노밸리와 알파돔시티 사이에 위치해 있다.

컨소시엄은 부지 매입비 등 약 2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2026년까지 연면적 약 10만평, 지상 14층, 지하 9층 규모 업무복합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새로운 판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추진할 구상이다.

업무복합시설에는 연구개발센터와 4차산업 핵심 경쟁력이 될 플랫폼을 조성한다. 정보통신기술·생명공학·인공지능 등 다양한 4차산업혁명 관련 우량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우수 스타트업에게 약 300평 규모 공간을 제공한다. 혁신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적, 인적 교류가 가능한 스마트 플랫폼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이 한국판 실리콘밸리 판교에 스마트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초대형 랜드마크를 건립하게 됐다"며 "향후 금융산업이 미래 4차산업 생태계 조성 및 혁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