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 기술주 ETF 2종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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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 기술주 ETF 2종 상장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4.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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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고객 모바일 문화상품권 제공 이벤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NASDAQ MarketSite)에 오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상장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NASDAQ MarketSite)에 오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상장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 기술주 ETF 2종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 ETF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다.

코로나 이후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컨텐츠,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자율주행, 반도체 등 혁신테마가 주목받고 있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혁신테마 내에서 독보적 지위를 바탕으로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초대형 테크기업 중 최고 우량주만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가 추종하는 지수는 ‘INDXX US TECH TOP10 INDEX’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기술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으로 구성된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의 모(母)기업 알파벳 등이 지수 구성종목에 포함된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한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필수 요소로 꼽힌다. 인공지능, 전기차,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테마에 반도체 산업은 밸류체인으로 편입돼 있다. 또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새로운 인프라와 기기가 등장하며 반도체 소비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 반도체 굴기에 맞서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2020년 6월에는 반도체 R&D 등에 5년간 250억 달러 지원 법안을 발의하는 등 기술 리더십 유지와 자국 안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 확대가 예상된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종목 중 반도체 설계·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다. 1~2세대 이동통신 기술 CDMA를 개발한 통신칩 대표기업 퀄컴, CPU를 주력 사업으로 반도체 직접 설계·생산 능력을 갖춘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 그래픽카드 설계 전문업체로 GPU 1위 기업인 엔비디아 등이 지수를 구성한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023년부터 국내주식에 대한 20% 양도세가 부과되고 해외주식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어 연금상품 관련 매력이 높아졌다.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고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돼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금융소득 합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거래이벤트는 다음달 7일까지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통해 각각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상종목 일간 3억5,000만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1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대상종목 주간 일평균 합산 6억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2명에게는 현금 15만원을 지급한다. KB증권에서는 대상종목 일간 3억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1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5만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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