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코스메틱스, 화장품 생산과정 실시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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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코스메틱스, 화장품 생산과정 실시간 관리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4.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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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예방 위해 'CTK 백신 프로그램' 도입
철저한 위기관리로 고품질 제품 공급 최선
사진=씨티케이코스메틱스
사진=씨티케이코스메틱스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화장품 생산과 관련한 고차원적 품질관리 방안을 추진한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화장품 기획단계에서부터 포뮬러 및 패키지 개발, 생산, 물류 등 전 과정에서 리스크 예방관리가 가능한 ‘CTK 백신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기획과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화장품의 특성상 양산, 물류 등 후반작업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수정 과정에 적지 않은 공을 들여야 한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CTK 백신 프로그램’를 통해 제품 기획단계부터 영업, 재무, 구매, 디자인, 품질관리, 물류 등 모든 유관부서가 예상되는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크로스 체크해 예상되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이번 CTK 백신 프로그램 정식 도입 전 3개월 간 시범 운영한 결과, 다양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이에 1일부터 정식 도입해 제품이 고객사에 전달되는 순간까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CTK 백신 프로그램은 크게 3단계로 구성됐다. 먼저 신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고안한 종합 평가 항목(CCSE: CTK Comprehensive Supplier Evaluation)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를 선정한다. 종합 평가는 재무, 생산능력, 평판 등이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어 대량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미리 발견하고 해결하고자 양산테스트(Line Trial)를 진행한다. 공장의 라인과 같은 환경에서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테스트를 먼저 해보는 것이다. 연구실의 제한된 환경에서 진행한 소량 테스트 조건과 동일하게 대량생산을 할 경우 다른 결과치과 나오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모든 과정을 유관부서 간 크로스 체크해 위험요소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최선영 대표는 “모든 위기는 이미 발생하고 난 뒤에는 수습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기 마련으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백신을 맞는 것처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언택트 영업 및 재택근무 등을 위한 디지털 전환이 중요해지면서 내부 업무방식 혁신을 위해 지난해 빠르게 투자하고 개선한 결과 실시간으로 진행업무를 공유하고 크로스 체크하는 방식이 가능해져 이번 CTK 백신 프로그램 고안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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