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가치소비'로 고객 잡는다... 4월 화장품 프로모션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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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가치소비'로 고객 잡는다... 4월 화장품 프로모션 다양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4.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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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할인은 기본, 최대 90% 할인도 등장
친환경, 사회공헌 연계 프로모션 눈길
사진=키엘
사진=키엘

본격적인 봄 시즌 시작과 함께 화장품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봄 시즌 화장품 구매에 나선 소비자들을 위해 반값 할인, 1+1 프로모션, 심지어 최대 90%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코로나 확산 이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가치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과 프로모션들도 전개되고 있다.

 

반값은 기본, 최대 90% 할인까지 등장

국내 화장품 업계의 할인 경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과열되는 모습이다. 각 화장품 브랜드들이 매출 하락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만회하는 모양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사진=에이블씨엔씨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가 그 중심에 섰다. 에이블씨엔씨의 편집숍 눙크는 5일부터 7일까지 ‘눙크 페스타’를 개최하고 설화수, 맥, AHC, 닥터자르트, 스틸라 등 300개 이상 브랜드 5,000여 가지 제품을 최대 9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눙크는 설화수의 ‘탄력 에센셜 3종 세트’는 40% 할인된 9만 6,500원, 맥 ‘러브미 립스틱 403 대디스걸’은 36% 할인된 1만 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메디힐의 ‘콜라겐 임팩트 에센셜 마스크 EX 10매’는 66% 저렴한 6,900원, 리얼베리어의 ‘세라마이드 모이스처 수딩크림’은 90% 할인된 1만 200원에 제공된다.

이와 함께 눙크는 행사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최대 7,000원 중복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행사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동시 진행한다. 단, 마일리지 사용은 가능하지만 적립은 불가하다.

사진=티르티르
사진=티르티르

티르티르는 5일부터 9일까지 전 품목 반값 세일에 나선다. ‘오늘도 반값에 티며들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세일은 일부 품목을 제외한 티르티르 전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도자기 코어 크림, 마스크 핏 쿠션, 빼르빼르 등 티르티르의 베스트셀러를 반값에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단, 일부 품목은 세일에서 제외된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봄을 맞아 티르티르의 다양한 제품들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반값세일을 진행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라인의 티르티르 제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리얼테크닉스
사진=리얼테크닉스

메이크업 툴 브랜드 리얼테크닉스(REAL TECHNIQUES)도 본격적인 봄을 맞아 공식몰에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완벽한 봄 메이크업을 완성할 베스트 툴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베스트셀러 ‘미라클 스펀지 2PACK’을 비롯해 부드러운 텍스처로 매끈하고 보송한 피부를 완성해 줄 ‘캐시미어 드림즈 컬렉션’, 데일리 메이크업에 꼭 필요한 아이템만 담은 ‘에브리데이 에센셜즈’ 등 색조부터 베이스까지 봄 화장대에 필요한 필수 툴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기 제품인 ‘미라클 스펀지’는 리얼테크닉스의 SNS에서 진행 중인 ‘미라클 캠페인’을 기념해 공식몰 단독 40% 할인 특가로 제공한다.

사진=네이처리퍼블릭
사진=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은 시즌 주력 제품인 ‘비타페어C 잡티 세럼’ 구입 시 ‘고려은단 쏠라C’ 1Box(64정)를 증정하는 ‘비타페어C X 쏠라C’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매장서 동시에 실시하며,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비타페어C 잡티 세럼’은 정제수 대신 제주 그린 레몬 추출물 79.9%를 함유해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 공인 시험 기관에서 진행한 색소 침착, 멜라닌, 피부결 등 9가지 인체적용 시험을 완료했다.

그 결과 ▲제품 1회 사용 직후 피부결이 매끄러워졌다 95% ▲제품 1주 후 칙칙한 피부톤이 균일하게 환해졌다 100% ▲제품 사용 2주 후 잡티, 기미, 주근깨가 옅어졌다 95.5%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사진=아이소이
사진=아이소이

아이소이는 잡티세럼을 리뉴얼 출시하고, 4월 올리브영 세일을 맞아 한정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단독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한정판은 리뉴얼된 잡티세럼 40ml 대용량에 30% 할인을 적용한 것은 물론, 15ml를 추가 증정 한다.

 

화장품 업계 환경보호 위한 사회공헌 활동 봇물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 한편에서 파격 할인을 통한 위기 극복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 다른 한편에서는 환경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과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사진=아토팜
사진=아토팜

우선 네오팜의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은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 ‘아이 러브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토팜 그린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그린 그림대회는 ‘아이들이 상상하는 푸른 세상’을 주제로 진행되며,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답답한 시국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바라보는 건강하고 푸른 환경은 무엇인지를 되새겨 보고자 기획됐다.

공모 기간은 4월 5일부터 5월 16일까지이며, 대상은 전국의 4~10세의 유치원 및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8절지에 직접 그린 그림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아토팜 #ATOPALM #아이러브그린 #그린그림대회 #Green그림대회)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아토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개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단체도 응모 가능하며 단체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린그림대회 참가자 전원과 우수 참가자에게는 아토팜 공식 온라인 몰 ‘네오팜샵’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이 증정된다.

참여작 중 최우수 10인에게는 경품 수상과 함께 수상자의 작품과 이름이 인쇄된 실내 공기 정화 에어월을 제작 증정하며 수상작은 아토팜 제품 디자인으로도 인쇄돼 한정 수량 출시된다. 또한 10개 작품의 디자인을 입힌 에어월과 손소독 디스펜서, 아토팜 제품을 어린이 단체에 대량 기부하여 아이들의 생활과 위생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사진=키엘
사진=키엘

‘퓨처 메이드 베터(Future Made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병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키엘은 최근 비대면 형식으로 공병을 반납할 수 있는 ‘온라인 공병 픽업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

키엘의 온라인 공병 픽업 서비스는 10개 이상부터 신청 가능하며, 키엘 공식몰과 공식 멤버십 서비스 포털인 마이뷰티박스(mybeautybox) 어플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키엘은 다 쓴 공병을 반납하면 공정을 거쳐 100% 모두 재활용해 환경에 부담을 줄이고 있다. 공병을 반납한 고객들에게는 반납 개수에 따라 정품 기프트를 제공해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한해 국내에서만 총 7.3톤의 키엘 공병이 수거됐다. 

사진=이니스프리
사진=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는 매년 세계 곳곳에 숲을 가꿔 산림을 보호하는 ‘그린 포레스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린 포레스트 캠페인'은 환경 보호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2012년 제주 곶자왈 숲 보존을 시작으로 제주 포함 국내외 10개 지역에 숲을 조성하고 자연 가치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한반도 최대 상록수림인 제주 곶자왈 보존을 위해 ‘포레스트 포맨 라인’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사유화된 곶자왈을 공동소유로 매입하기 위해 사용되며 현재까지 총 6억원을 기부했다. 이를 부지 크기로 환산한다면, 축구장 10개 규모의 곶자왈 사유지를 공유화하는데 기여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울창한 숲 조성을 위해 ‘그린 포레스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 중국을 시작으로 홍콩,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까지 2020년 기준 국내 포함 총 10개 지역에 누적 19만4,036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중국 내몽고 쿠룬치 사막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매년 1만 그루의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태국 방푸 지역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맹그로브 나무를 3천 그루씩 심는 등 이니스프리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다년간 복합화재로 황폐화된 캘리포니아 클래머스 국유림(Klamath National Forest) 복원을 위해 미국 최대 나무 심기 비영리 단체인 아버데이 재단(Arbor Day Foundation)과 함께 해마다 5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외에도 ‘Sankalp Taru’, ‘WWF Indonesia’ 등 인도, 인도네시아의 나무 심기 단체 및 NGO와도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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