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 본 '네일숍'... 반디인하우스 등 매출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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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 본 '네일숍'... 반디인하우스 등 매출 2배 껑충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3.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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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는 더 증가, 전월 대비 20% 상승
감성 마케팅이 매출 증가 한 몫
사진=반디
사진=반디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된 가운데 1:1 서비스로 이뤄지는 네일숍은 오히려 고객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친환경 프로페셔널 네일 브랜드 반디(BANDI)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사업 ‘반디인하우스’가 침채된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0% 이상, 전월 대비 20% 이상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반디인하우스 신논현 지점은 올해 1월부터 매월 평균 75% 신장하며 급격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업을 받던 지난해와 달리, 3월부터 학생들은 정상 등교를 시작했고, 재택근무를 연장하는 회사가 줄어들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또한 반디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차별화된 경영 전략을 꼽았다. 반디인하우스는 소비자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여 매장 내 방역을 강화했다. 모든 시술 도구는 1회용 키트로 사용하고 매 시술 타임마다 소독을 진행했으며, 네일리스트와 고객을 보호하는 위생 시술대를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컨디션 체크리스트’를 통해 매장을 방문할 고객의 컨디션을 사전에 체크하는 철저한 방역 관리를 실행했다.

이와 함께 반디인하우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고객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한 ‘감성 마케팅’도 놓치지 않았다. 소의 해를 맞은 올해 1월에 고객에게 우유를 선물하고, 발렌타인과 화이트데이 시즌에는 재미있는 문구가 새겨진 포장을 더한 초콜릿과 정성껏 포장한 사탕을 증정하는 등 매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증정 중이다.

이외에도 반디인하우스는 매장을 찾는 고객과 점주가 가진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는 최적의 솔루션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정기 점주 교육, 제품 OT 교육, C/S 마스터 교육, 직급 교육, 마케팅 교육 등의 체계적인 교육 지원 시스템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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