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메이크업 시대 개막... 뷰티 앱 '티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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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메이크업 시대 개막... 뷰티 앱 '티커' 오픈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3.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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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메이크업 제품 가상 체험 가능
에스쁘아, 로라 메르시에 등 참여
비대면 AR 뷰티 마케팅 시대 도래
사진=타키온비앤티
사진=타키온비앤티

국내 기술로 개발된 타키온B&T의 통합 뷰티플랫폼 티커(Ticker) 앱이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15일 공식 오픈했다. 티커는 준비 단계부터 ‘로라 메르시에(LAURA MERCIER)’와 ‘샹테카이(Chantecaille)’, ‘에스쁘아(espoir)’와 계약을 완료한 사실을 먼저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티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메이크업을 랜선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 플랫폼이다. 특히 티커 뷰티 카메라는 실제로 판매하는 코스메틱 제품을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어 관심을 끈다. 일반적인 뷰티와 성형, 스티커와 이모지 기능뿐만 아니라, 시중에 판매하는 화장품을 AR 카메라로 직접 체험하고, 사용자가 선정한 메이크업 세트를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에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최대 8인까지 내가 한 메이크업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영상통화 서비스인 ‘티커 페이스 미팅’도 주목받고 있다. 페이스 미팅과 동시에 메이크업 수정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사진이 표현하기 어려운 생생한 메이크업 체험 이미지를 공유하고 전달할 수 있는 라이브 통화가 가능하다.

티커는 오프라인 로드숍에서 제품을 테스트하고 구매하는 뷰티 소비자들을 앱 상에서 재현한 ‘제품 가상 체험’ 기능도 제공한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코스메틱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차세대 ‘비대면 유통 채널’을 기획한 것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티커 뷰티 카메라로 창조한 나만의 티커 포토를 티커 소셜 뷰티(SNS)에 공유하고, 마일리지로 좋아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티커 소셜 뷰티+마일리지’와 ‘티커 뷰티 마켓’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타키온비앤티 강덕호 대표는 “티커는 ‘증강현실(AR) 뷰티’ 기술과 소셜 미디어, 이커머스의 자연스러운 통합으로 사용자들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를 시작으로 조만간 애플 IOS 앱스토어에서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코로나로 침체된 색조 시장에 비대면 AR 뷰티라는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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