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비사업 e-조합시스템 구축'... 재개발·재건축 투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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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비사업 e-조합시스템 구축'... 재개발·재건축 투명해진다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3.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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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조합 모든 문서 전산화
부산시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가 지난해 4월 착수했던 ‘정비사업 e-조합시스템 구축 용역’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도시 정비사업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추정 분담금 시스템과 예산·회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한층 더 강화된 정비사업 정보 관리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과거 수기로 작성했던 예산·회계·계약·급여관리 등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모든 문서가 전자결재를 통해 100% 전산화된다.

이 자료들이 조합원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되면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조합 운영상의 투명성 확보와 조합원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조합 집행부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또 향후 시스템 사용이 능숙한 조합의 임직원으로 자문단을 꾸려, 시스템 활용이 취약하거나 사업 시행 초기 단계인 곳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법 등에 대한 후견인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형찬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조합의 e-조합시스템을 사용률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홍보하고, 시스템 전면시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구·군에서도 별도 지원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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