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깻잎서 눈 건강원료 개발"... 코스맥스바이오 10년 연구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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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깻잎서 눈 건강원료 개발"... 코스맥스바이오 10년 연구 빛났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2.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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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생식물 붉은 깻잎 '차즈기' 활용
전자기기로 인한 눈 피로 개선 효과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제품 상용화
사진=코스맥스바이오
사진=코스맥스바이오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사인 코스맥스바이오가 국내 자생식물인 붉은 깻잎 ‘차즈기’를 활용해 눈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차즈기(소엽∙ 蘇葉)는 깻잎과 비슷한 모양의 한 해 살이 풀로, 예로부터 한방 약재나 식품의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돼 왔다. 이를 소재로 코스맥스바이오는 식약처에서 눈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획득했다.

코스맥스바이오가 개발한 L7DG(차즈기 추출물)는 근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블루라이트에 자주 노출이 되어 눈이 경직된 사람들을 위해 최적화된 제품이다. 또한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피곤해진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남녀노소 전 연령자가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임상에서도 실질적인 눈 피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차즈기 추출물을 인체적용시험에서 대상자(만 18~60세) 스마트폰을 2시간씩 사용하게 한 후 35명에게 500mg씩 섭취하게 했다.

이어 스마트폰을 시청한 사람들의 조절근점(NPA) 수치를 확인한 결과, 섭취하기 전 보다 12% 감소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최근 이 결과를 대한시과학회지에 게재했다.

박정욱 코스맥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차즈기 추출물로 많은 실험을 거듭해 눈 피로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성분임을 밝혀냈다”며 “차즈기는 항산화 물질로 유명한 플라보노이드 계열에 속하는 성분으로 1년에 단 한번 수확이 가능한 국산 신소재 원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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