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銀, 지방은행 최초 ESG채권 100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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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銀, 지방은행 최초 ESG채권 1000억원 발행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12.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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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사업 및 취약계층 인프라 지원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1,000억 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등에 투자된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ESG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내부 ESG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ESG 인증 적격기관인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채권은 SK증권이 주관, 공모 방식으로 2년물 1,00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BNK부산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그린뉴딜·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사업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현안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2021년 추가 ESG채권 발행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부산은행이 속한 BNK금융그룹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그룹 전반에 걸쳐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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