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유소년 배구 육성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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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배정장학재단, 유소년 배구 육성 장학금 전달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11.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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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선수단 함께 2000만원 전달
사진=OK금융그룹 제공
지난 1일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정성현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가운데), 탁용원 OK배정장학재단 이사(왼쪽)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OK배정장학재단은 1일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도드람 2020-2021 V-리그' 홈 경기 1세트 종료 이후 석진욱 OK금융그룹 배구단 감독과 선수진이 참석해 진행됐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지난 19~20 시즌과 비시즌 기간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 1,000만원을 OK배정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선수들은 유소년 배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십시일반(十匙一飯) 성금을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선수들이 전달한 성금에 '매칭 그랜트(기부금만큼의 금액을 후원금으로 추가)' 방식으로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이달 열리는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영광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등 주요 대회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장학금은 각 배구 대회 우승팀의 MVP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윤 회장은 국내 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제7구단을 창단했다. 배구 외에도 국내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세리키즈 장학금(골프), OK스포츠장학금(럭비·필드하키·야구) 등을 운영하며 전방위적인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OK금융그룹 배구단 주장 정성현 선수는 "선수들이 모은 성금이 가치 있는 곳에 활용돼 기쁘다"며 "앞으로 후배들이 대한민국 배구계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선수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국내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최윤 회장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준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진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유소년 꿈나무들이 앞으로 국내 배구계를 이끌어갈 큰 재목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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