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가 올 가을 야외결혼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전통혼례와 스몰웨딩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이색적인 야외 결혼식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야외행사를 선호하는 커플이 늘어는 것도 인기 이유다.

7일 김해문화재단에 따르면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왕궁은 지난 2015년 이후부터 부산·경남 지역 커플들의 결혼식 장소로 꾸준히 이용되고 있다.

가야왕궁은 고풍스러운 전통건물과 넓은 잔디밭, 주변 숲이 어우러져 멋스러운 결혼식 공간을 연출한다. 또한 청사초롱길과 고궁연못은 사진 웨딩촬영지 장소는 물론 하객들의 쉼터로 제공된다. 여유로운 예식 진행을 위해 하루 한 쌍의 결혼식만 진행한다.

특히 2010년 MBC드라마 '김수로'에서 수로왕(지성 분)과 허황옥(서지혜 분)의 혼례 장면이 연출된 곳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많은 커플들이 왕궁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에서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담기 위해 가야왕궁을 찾고 있다”며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