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한국전력과 맞손... "기업형 전기차 충전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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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한국전력과 맞손... "기업형 전기차 충전 모델 개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09.27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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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법인고객, 한국전력 8600개 충전소 이용
연말까지 70개 주유소에 추가로 급속 충전기 설치
"상호결제 가능한 충전 시스템 공동 개발 추진"
왼쪽부터 허철홍 GS칼텍스 경영혁신부문,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이준호 한국전력 신재생사업처장, 한규완 한국전력 사업전략실장. 사진=GS칼텍스
왼쪽부터 허철홍 GS칼텍스 경영혁신부문,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이준호 한국전력 신재생사업처장, 한규완 한국전력 사업전략실장.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한국전력과 '기업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향후 전기차 법인고객 확보하고 충전소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 이후 GS칼텍스의 법인고객은 전국 8600여 개 한국전력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의 법인고객에는 물류 운송 모빌리티 업체 등이 포함됐다. 한국전력 법인고객들도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세차, 정비 등 부가서비스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 등은 충전 플랫폼을 연동하는 '시스템 공동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플랫폼을 연동하면 양사 전기차 충전 요금 결제가 상호 가능해진다. 각 사 전기차 충전 고객은 결제카드를 교차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는 MOU에 이어 급속 충전기 확대 보급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주유소'가 가진 접근 편의성을 전기차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현재 전국 40개 주유소에 설치된 100kw 이상 급속충전기를  올해 연말까지 70개소로 확대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한국전력과 제휴를 통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차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관련 업계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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