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6월1일 부분 개장... "입장시 발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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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6월1일 부분 개장... "입장시 발열 검사"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5.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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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송정, 일광, 임랑, 송도, 다대포 등은 7월 1일 개장
부산해운대해수욕장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해운대해수욕장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다음 달 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 부분 개장에 들어가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해운대관광안내소 기점 좌우로 150m씩 총 300m 구간을 우선 개장하고 이 구간에 수상구조대 배치를 하기로 했다. 파라솔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가능성을 우려,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들은 반드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구는 우선 개장 후 한 달 동안 상황을 지켜본 후 오는 7월 1일 완전 개장에 나설 예정이다.

광안리, 송정, 일광, 임랑, 송도, 다대포 등 부산의 다른 해수욕장은 해양수산부 지침을 준수해 오는 7월 1일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입욕객들은 해수부의 ‘해수욕장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해수부 지침에 따르면, 백사장 위 파라솔 등 차양 시설은 최소 2m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한다. 동호회 등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는 게 좋다. 물속이나 백사장에서 놀 때는 다른 사람과 신체접촉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7월 1일 정식 개장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입욕객들에게 가장 안전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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