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침수에 인근 3만 여가구 수돗물 공급 중단
부산 서면교차로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침수되고 인근 3만 여 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등 밤새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7분께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교통초소 앞 도로 아래에 매설된 1100㎜ 상수도관이 파열돼, 수돗물 500t 상당이 도로로 쏟아져 인근 도로 일부가 침수됐고 가야로 방면 2~3개 차로가 완전 통제됐다.
상수도본부는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 밤새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사고는 전포1배수지와 전포2배수지 비상 연계관로 중간제수벨브 설치공사를 진행하던 중 노후 상수도관이 수압을 견디지 못해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상수도본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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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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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