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본연의 색 강조... 올해 메이크업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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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본연의 색 강조... 올해 메이크업 트렌드는?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4.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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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입체감 강조하는 하이라이터 사용 지양
짙은 화장보다 얼굴 혈색 좋아보이게 표현
사진=헤라
사진=헤라

2020년 봄과 여름에 유행할 메이크업 트렌드는 눈과 자연스러운 피부광의 스킨글로우를 살린 ‘뉴트럴 시크(Neutral Chic)’가 될 전망이다.

뷰티 브랜드 헤라는 22일 올해 유행할 메이크업 스타일을 제안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도시적인 이미지에 시크함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얼굴의 입체감을 강조하기 위해 이마나 코, 턱에 바르는 하이라이터 사용을 지양하고, 짙은 화장보다 얼굴의 혈색이 좋아 보이도록 볼에 바르는 블러셔를 옅게 발라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립은 옅은 립글로스나 립밤으로 입술 본연의 색상과 어울리게 만들고, 아이 메이크업은 눈썹을 또렷하게 강조한 지난해와 달리 옅은 색감으로 깊이감을 주는 자연스러운 음영을 선호하게 될 전망이다.

또, 눈매를 강조한 선명하고 굵은 아이라인이나 속눈썹을 살린 마스카라로 포인트는 살리되, 전체적으로 뉴트럴 무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과도한 색은 피한다.

피부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살린 기초 메이크업 위에 정교하고 뚜렷한 컨투어링(얼굴 윤곽을 살려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방법)을 얹고 입술의 색감과 질감으로 립 메이크업을 강조하면 과거의 느낌을 살린 ‘레트로 무드’를 더할 수 있다.

또, 기초 메이크업 위에 광대뼈를 정교하게 감싸는 광을 더해 전체적으로 건강한 볼을 강조하고 투명하게 입술색을 연출하면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페미닌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브랜드 헤라의 김동현 메이크업 수석 아티스트는 “2020년 봄은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본연의 광을 드러내는 스킨글로우 메이크업이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얼굴의 윤곽은 가볍게 정리하고, 입술 색상 또한 원래 색상에 가까운 색감으로 표현해, 일상생활과 마스크 착용 전·후에도 큰 차이가 없도록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많이 드러나는 아이 메이크업은 눈매를 과감하게 표현하되,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에 어울리도록 큰 색감은 더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며, 변화된 메이크업 트렌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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