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 매출 300% '껑충'... 언택트 장보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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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홀푸드 매출 300% '껑충'... 언택트 장보기 영향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3.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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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2월 신규 회원 618%↑
정육·과일·식자재 판매늘어... 간편식 557% 급증
사진= 풀무원.
사진= 풀무원.

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가 지난 2월 전 직영점 O2O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주문을 고집하는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이나 모바일 플랫폼으로 장을보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올가 전 직영점의 어플리케이션 및 전화 주문은 한달 만에 약 2배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했다. 올가쇼핑몰 앱과 전화 주문을 통한 당일 배송 매출은 전년대비 약 300%, 신규 회원 수는 618%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정육과 과일 등 친환경 식자재와 간편식이 주를 이뤘다. 이 중 간편식 품목은 557% 급증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가홀푸드는 언택트 소비 추세에 발맞춰 점포별 광역 배송 범위와 O2O 플랫폼 제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달대행업체 '부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달앱 요기요 등 O2O 전문 플랫폼과의 제휴를 맺어 고객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지난달 반포점의 경우 O2O 서비스 회원수가 지난해보다 약 4.8배 급증했다"며 "이 중 30대 신규 회원 수는 6배, 40대 신규 회원 수는 8배 증가하는 등 신규 서비스 이용에 익숙한 여성 주부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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