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앞장" 올가홀푸드, '녹색특화매장' 오픈
상태바
"환경보호 앞장" 올가홀푸드, '녹색특화매장' 오픈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5.19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0평 규모의 쓰레기 줄이는 테마존 구성
올가 방이점, 환경부 지정 1호 '녹색특화매장'
사진= 풀무원, 올가홀푸드
사진= 풀무원, 올가홀푸드

올가홀푸드가 쓰레기를 최소화한 매장 운영에 나선다.

올가홀푸드는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가 방이점에서 '녹색특화매장' 시범운영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국장,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이덕승 녹색구매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녹색특화매장'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을 보다 확장·발전시킨 개념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매장이다. 

올가는 국내 1호 녹색특화매장 지정에 맞춰 '지속가능성 구역', '친환경 포장 구역', '친환경 생활용품 구역', '로하스 키친 구역' 등 4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지속가능성 구역'에서는 유기농·무농약·GAP인증의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과 과일, 채소, 구근류 제품들을 벌크로 진열해 판매된다. 공정무역인증 100% 유기농 면으로 만든 친환경 프로듀스백과 코팅을 하지 않은 친환경 프로듀스백으로 일회용 비닐을 대체했으며, 기존의 플라스틱 포장을 재활용 펄프로 만든 친환경 과일 포장재로 전환하고 벌크 진열한 상품을 필요한 양만큼 구매하도록 구성했다.

'친환경 포장 구역'에서는 곡물 껍질을 원료로 일반 합성수지 포장 대비 탄소배출량을 70% 절감해 만든 바이오매스 포장으로 전환된 건어물 상품과 견과류 상품이 판매된다. 정육, 수산 매대에서는 제품 포장 시 기존에 사용하던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트레이뿐만 아니라 재생가능자원인 사탕수수 유래 Bio-PE를 원료로 생산한 친환경인증 랩을 함께 제공한다.

'친환경 생활용품 구역'에서는 친환경 텀블러, 에코백, 친환경 인증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생필품을 판매한다. '로하스 키친(LOHAS Kitchen)'구역은 나물 바(Bar)에서 반찬을 소분 판매하고, 재생펄프 소재로 만든 친환경 반찬 용기·빨대·포크 사용을 장려한다.

올가는 '녹색특화매장'으로 운영되는 방이점을 통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녹색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녹색소비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로하스키친 존'에서는 개인 용기를 가져와 반찬을 구매하는 고객과 텀블러를 지참해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올가 매장이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 1호로 선정될 뿐만 아니라 유통사 최초로 제로 웨이스트를 운영하는 일은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로하스 가치에 기업 근본을 두고 있는 올가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올가는 올해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된 방이점을 시작으로 녹색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고객들이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녹색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