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수출길 막힌 수산물 판매 촉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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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수출길 막힌 수산물 판매 촉진 행사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0.03.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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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어회·광어초밥·완도活전복 등 판매
전복. 사진= 롯데마트
전복.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코로나 19로 수출길이 막힌 수산물 어가를 돕기 위해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광어·전복 가격 할인을 통한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19년 넙치류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3.3% 감소,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으로의 수출액도 19.8% 감소했다. 여기에 국내 소비까지 줄어 2월 광어 산지 가격은 2kg원물 기준 kg당 8072원으로 지난해 1만388원 대비 22.3% 하락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더불어 해양 수산부에 따르면 2월 전복 수출액은 20%가량 줄어들었고, 산지 가격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월 롯데마트의 매출을 분석해보니 전년 대비 광어는 14.8%, 전복은 23.9%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국산 活광어회(200g) ▲광어초밥(10개) ▲한판 전복(10마리) ▲완도 活전복(특)등을 판매한다.

롯데마트 이용호 수산팀장은 "수출 급감,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어/전복 어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산지에 적체된 광어30톤, 전복 50톤을 준비한 만큼 어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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