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 병원들, 우한폐렴 의심환자에 응급실 폐쇄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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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 병원들, 우한폐렴 의심환자에 응급실 폐쇄 소동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2.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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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백병원·양산부산대병원은 '음성' 판정나
해운대백병원
부산 해운대 백병원이 19일 오후 40대 여성 환자의 코로나19 역학 조사로 응급실이 잠시 폐쇄된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부산대병원이 19일 코로나19(우한폐렴) 의심환자 내원으로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같은 이유로 응급실을 폐쇄했던 부산 해운대백병원과 부산백병원,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병원은 코로나19 의심환자로 인해 이날 오후 9시 20분께부터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다. 병원 측은 응급실을 찾은 여성 환자가 폐렴 증상을 보여 응급실을 폐쇄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다음날 나올 예정이다.

앞서 부산백병원 응급실에도 70대 남성이 폐렴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자 이날 오후 3시 30분께부터 응급실을 긴급 폐쇄하고 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이날 임시 폐쇄했던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도 50대 중국인 여성 환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 오후 11시께 응급실 운영을 재개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측은 구급차로 응급실에 도착한 이 환자가 의식불명인 데다 여행경력을 알 수 없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뢰하면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응급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도 40대 여성 환자의 코로나19가 의심돼 응급실을 폐쇄했지만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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