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中 광군제서 매출 경신... '신라면·너구리' 불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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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中 광군제서 매출 경신... '신라면·너구리' 불티 판매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11.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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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광군제서 전년比 40%↑... 하루동안 700만 위안
신라면·김치라면 등 온라인 광고 집중적 집행 주효
사진=농심.
사진=농심.

농심이 중국 최대 쇼핑일 광군제에서 700만 위안(약 11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광군제 매출 대비 40% 신장한 수치다.

농심은 신라면과 김치라면 등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키지 제품을 구성하고 온라인 광고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광군제를 앞두고 10일간 할인 가격으로 사전 구매 예약 신청을 받는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광군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김치라면' 등 인기제품 8종으로 구성된 '농심라면 패키지'다.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다양한 제품을 한번에 구매해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중국 소비자의 지갑을 열었다. 이어 신라면 봉지(5개입), 김치라면 봉지(5개입) 등이 순위에 올랐다.  

농심의 중국 온라인 사업은 매년 신장하고 있다. 2013년 말 국내 식품업계 중 최초로 타오바오몰에 농심 공식몰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사업에 뛰어든 농심은 2014년 온라인에서 210만 달러(약 24억4000만원) 매출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5년만에 10배 이상 성장을 이뤄 올해 약 2200만 달러(약 256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온라인 사업의 비중은 해마다 커지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온라인 트렌드에 발맞춘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중국 내 K푸드 열풍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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