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목표 122% 초과 달성"... 우리금융, 혁신성장기업에 6조6천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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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목표 122% 초과 달성"... 우리금융, 혁신성장기업에 6조6천억원 지원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11.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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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혁신금융추진위원회' 열고 추진방향 논의
혁신성장기업 여신지원 연간 목표 대비 122% 초과 달성
기술금융 순증가액 5조7천억... 시중은행 중 가장 많아
사진=이기륭 기자
사진=이기륭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9월말까지 혁신성장기업에 6조6000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혁신금융 여신지원 연간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목표 대비 122% 달성한 수치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31일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열고 혁신금융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혁신금융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출범했다. 산하에 여신지원, 여신제도개선, 투자지원, 핀테크지원 등 4대 추진단을 둬서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기술금융 순증가액은 5조7000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했다.

우리금융은 여신제도 개선 차원에서 핀테크업체인 ㈜피노텍, 기업은행과 협업해 은행간 '온라인 대환대출서비스'를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타 금융회사의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해당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투자지원과 관련해 우리금융은 9월말 현재 1840억원을 지원해 연내 목표액(2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상하반기 투자 대상 업체 공모제를 통해 선발된 20개 유망 기술력 보유 업체에 총 190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은 핀테크 부문도 지원했다. 지난달 24일 베트남에서 '디노랩 베트남'을 출범시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도왔다.

이달 중 신세계면세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드라이브 스루 환전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와 여신 지원은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그룹 경영 전반으로 확대해 혁신금융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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