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출시 100일만에 '테라' 1억병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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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출시 100일만에 '테라' 1억병 팔았다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7.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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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체 맥주 부문 판매량 약 5% 증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
ⓒ하이트진로. 테라 출시 100일 현황
ⓒ하이트진로. 테라 출시 100일 현황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청정라거 테라’의 판매 가속도가 붙으며 맥주 부문 반등을 예고했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100일을 맞은 테라의 판매량이 1억병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테라 판매는 지난달 29일(출시 101일) 기준 누적판매 334만 상자, 1만 139만 병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1초당 11.6병 판매된 꼴이다. 국내 성인(20세 이상, 4204만명 기준) 1인당 2.4병씩 마신 양이기도 하다. 

출시 39일만에 100만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한 테라했다. 이후 판매에 가속도가 붙으며 72일만에 200만 상자, 97일만에 300만상자 판매 고지를 넘어섰다.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만큼 판매량은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1년 판매 목표인 1600만 상자 판매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초기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테라 생맥주를 출시, 여름 시장을 겨냥하며 성장의 가속도를 붙인다는 방침이다. 

출시 초부터 지속적인 시장 요구가 있었던 생맥주는 사전 출시했던 부산 센텀맥주축제에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이미 검증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달 중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상권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필라이트로 시작돼 테라로 이어지는 맥주 시장 판도 변화와 국내 소주 1위 브랜드 참이슬과 신제품 진로 효과로 더욱 견고해진 소주 시장이 결합해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를 발판 삼아 국내 주류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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