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출고가 인상 이후 릴레이 가격 인상
'처음처럼' 7.2%, '클라우드' 10.6% 올려
'처음처럼' 7.2%, '클라우드' 10.6% 올려
롯데주류가 다음달 1일부터 ‘처음처럼’, ‘클라우드’, ‘청하’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소주 6.5%, ‘클라우드’ 9%다. ‘처음처럼’ 출고가는 1006.5원에서 1079.1으로 73원(7.2%/360ml 병 기준) 오르고, 맥주 ‘클라우드’는 1250.0원에서 1383.0원으로 133원(10.6%/500ml 병 기준) 인상된다. ‘클라우드’는 2014년 제품 출시 이후 첫 가격인상이다.
'청하'는 지난 2012년 이후 7년만에 출고가가 인상된다. 1471.2원에서 1589.5원으로 118원(8%/300ml 병 기준) 오른다. 18L 용량의 ‘명가’는 4만4940원에서 4만9434원으로 10% 인상된다.
유통업계는 앞서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가격을 올린 만큼 롯데주류 역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그 동안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출고가를 유지해 왔지만 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증가로 누적된 원가부담이 증가돼 부득이하게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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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