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 주고 특가 할인까지... 29일 백화점 '봄 세일'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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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10 주고 특가 할인까지... 29일 백화점 '봄 세일' 활짝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03.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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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 44만 원·10대특가 상품 내세워 공략… 다양한 경품도 풍성

주요 백화점들이 29일부터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갤럭시 S10을 60%할인한 44만원에 판매하고, 현대백화점은 리빙상품 직매입을 늘려 '사봄제 10대 특가 상품'을 선정하는 등 파격적인 특가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롯데百, 롯데쇼핑 창립 40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이벤트

롯데백화점이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7일간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세일은 롯데쇼핑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봄 정기세일 이미지. 사진= 롯데백화점

먼저 1주차엔 롯데백화점 어플 가입고객 대상으로 일 40명 한정 삼성 갤럭시 S10을 정상가(105만6000원)대비 60%저렴한 44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2주차엔 4월5~7일간 일 2000명 한정 패션상품군 10%할인권과 4월14일까지 엘포인트 즉시 당첨 이벤트를 진행해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소공동 본점은 나이키와 푸마 등 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금강제화와 탠디 등 잡화 상품을 20% 각각 싸게 선보인다. 골프용품도 본점에서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최대 70% 할인 판매된다. 강남점에서 25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억원 규모의 골프대전도 테일러메이드 등 유명 골프 클럽의 가격을 최대 78% 할인된 수준으로 낮춘다. 노원점은 144평 규모의 '나이키 스포트 메가샵'을 새로 연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본부장은 "봄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새로운 스타일과 의류를 구매하시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며 "롯데백화점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百, 17일간 쇼핑축제 '사봄제' 연다

현대백화점도 롯데백화점과 같은 기간 '사봄제'테마로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사봄제는 '사월의 봄'과 '현대백화점에서 사봄'의 중의적 표현이다.

'사봄제' 포스터 이미지. 사진= 현대백화점

먼저 700여개 브랜드 봄 신상품을 10~40%할인 판매한다. 세일 물량은 지낸해와 비슷하지만 코트·가디건 등 간절기 아이템 물량을 작년보다 20%가량 늘렸다.

특히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봄제 10대 특가 상품'을 선정해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사봄제 10대 특가 상품은 현대백화점이 직접 매입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할인폭이 적었던 리빙 상품을 직매입해 할인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점포별로 대형 이월 상품 할인전도 확대 진행한다. 여성패션·남성패션·영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별로 대규모 행사를 마련해 총 200여 개 행사를 연다.

무역센터점에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봄맞이 골프대전’을 열고 이월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패션 위크’를 진행해 테스토니·브로이어 등 10여 개 브랜드의 봄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도 같은 기간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인덕션&가전 할인전’을 열어 진열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평소 진행하던 봄 정기 세일 보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늘린 것이 사봄제의 특징"이라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쇼핑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百, 여행경품·에코백 증정 등 경품 풍성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봄 정기세일 기간 동안 ▲여행 경품 이벤트(보라카이) ▲홈 퍼니싱 페어 ▲갤러리아 시그니처 에코백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맞이한다.

갤러리아 봄 정기세일 이미지. 사진= 갤러리아백화점

우선 여행 경품이벤트로 보라카이 럭셔리 리조트 ‘디스커버리 쇼어 보라카이’ 주니어스위트 2인 3박 숙박권 1매(총 2명 추첨, 명품관 제외)을 경품으로 내세웠다. 참여방법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 시 영수증의 하단 응모권을 작성하면 된다.

또한 홈 퍼니싱 페어로 각 사업장 별로 침구 및 가구를 중심으로 인테리어 특집전을 진행한다. 특히 갤러리아 카드로 홈리빙 카테고리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LG TROMM 스타일러 경품 증정’ 행사(명품관 제외)도 펼친다.

이외에도 봄 정기세일 첫 주말 갤러리아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갤러리아 시그니처 에코백’을 증정한다.(명품관 제외)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한다. 3월31까지 야구관람 추천 아이템(선블록) 영상을 관람하고 댓글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추천 아이템(선블록), 선수 사인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주요 지점 오프라인 행사도 풍성하다. 우선 명품관에서는 4월5일부터 4월18일까지 이탈리아 브랜드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비바! 이탈리아’ 시즌 3를 개최한다. 해당 기간 동안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함께 이탈리아 히든 브랜드를 선보이며, 이탈리아를 테마로 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는 3월29일부터 4월4일까지 침구 브랜드 ‘아이리스/스위트홈 창립 특집전’과 4월4일부터 4월11일까지 ‘템퍼 창립기념 고객 초대전’ 등을 진행한다.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3월29일부터 4월14일까지 인까사, 에이스 침대 등 브랜드가 참여하는 ‘웨딩&이사 구매고객 특별전’과 ‘휘슬러 쿡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신세계百, 와인창고 대방출·메종드 신세계 등 배치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는 올해 첫 세일인 1월 신년세일 실적이 11.1%(인천점 제외)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에 힘입어 봄 정기세일에서도 세일 초반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프리미엄에서 대중적인 와인까지 3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와인 창고 대방출전' 행사를 전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4월, 11월 단 두번만 진행되는 와인 대형행사다. 올해 총 68만병의 와인을 준비해 작년 동일 행사보다 10% 이상 늘어난 물량과 품목을 준비했다.

또한 본격적인 결혼과 이사철을 맞아 가구, 주방용품, 침구, 가전, 인테리어 소품을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메종드 신세계’도 펼친다.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 생활 바이어들이 엄선한 ‘바이어 기획 상품’을 총 8품목 23억원 물량으로 준비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봄 정기세일은 연중 세일 참여 브랜드가 가장 적은만큼 세일 초반 대형행사를 전진배치해 집객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특히 세일 첫 주말은 세일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한 만큼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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