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보험료 5~9% 인상... 서민 부담 가중 -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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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보험료 5~9% 인상... 서민 부담 가중보험개발원, 각 보험사에 참조요율 공지
손해보험은 평균 5.9%, 생명보험은 8.7%
보험사 위험손해율 122.9%... 인상 불가피

내년 실손보험료가 평균 5~9%가량 오를 전망이다. 만약 생명보험 실손보험료를 월 1만2651원 냈다면, 내년에는 1100원 가량 더 내게 된다. 손해보험 실손보험료는 월 1만4861원 냈다면, 800원 가량 더 내게 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최근 실손보험료 책정기준이 되는 참조요율을 각 보험사에 공지했다. 요율은 손해보험 상품은 평균 5.9%, 생명보험 상품은 평균 8.7%로 책정됐다. 실손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는 보험개발원 참조요율을 바탕으로 자사 손해율 등을 반영해 실손보험 계약자의 보험료를 결정한다.

보험료 인상은 통상 신상품이 출시되는 매년 1월부터 적용된다. 보험사들은 참조요율을 바탕으로 각사의 손해율, 과거 5년간 손해율 추이 등을 반영해 내년 보험료 조정 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보험료 조정 폭은 개인별 손해율과 성별, 나이 등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된다.

2016년과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던 실손보험 보험료는 올해 인상 요인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동결됐다. 정부가 국민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이른바 '문재인케어'를 시작하면서 보험사를 압박하자 많은 보험사가 눈치 보기를 한 것이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위험손해율이 122.9%로 10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는 보험료로 받은 수입보다 손해가 발생해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내준 돈이 더 많다는 의미다.

실손보험료는 국민 3000만명 이상이 가입한 만큼 서민 부담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소라 기자  bsrgod78@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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