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아이콘랩, 화장품 진피 전달 기술... 해외 바이어 '주목' [2023 홍콩 코스모프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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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아이콘랩, 화장품 진피 전달 기술... 해외 바이어 '주목' [2023 홍콩 코스모프로프]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11.20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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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스모프로프 부스 참가... 신기술 소개
진피 전달 플랫폼 기술 '더미셔틀'에 관심
중국 등 해외 바이어들 부스 몰리며 눈길
완제품 구입 뿐 아니라 제품 개발 협력도 제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 셀아이콘랩이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에서 개최된 ‘2023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또 한 번 확인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 셀아이콘랩이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에서 개최된 ‘2023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또 한 번 확인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 셀아이콘랩이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에서 개최된 ‘2023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셀아이콘랩이 독자 개발한 진피전달기술인 ‘더미셔틀(DermiShuttle)’과 이를 적용한 제품들이 박람회장에서 소개되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모은 것.

더미셔틀 기술은 성분의 진피 도달 시간이 3시간 내 이뤄진다. 시간대별 진피 전달률, 경피흡수경로 등 기존 진피흡수연구와 다른 새로운 결과들이 이미 해외 유명 박람회에서 소개돼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셀아이콘랩은 관련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신소재 개발과 완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사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홍콩 코스모프로프 역시 이를 위해 참가하게 됐다.

박람회 부스에서 셀아이콘랩은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전개 중인 ‘니들 프리 캠페인’을 집중 홍보했다. 셀아이콘랩에 따르면 아무리 좋은 성분도 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꼭 전달이 필요하다. 의약품 시장에서는 DDS 기술이라 불리는 약물전달기술이 이미 대세가 되고 있지만 아직 화장품에서는 DDS 개념이 생소한 상황이다.

이에 셀아이콘랩은 화장품에서도 DDS가 적용되면 실질적인 효과를 매우 높이고 나아가서는 화장품 산업의 혁신과 진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으로 화장품의 전달과 흡수 기술 필요성을 홍보 중이다. 

셀아이콘랩은 더마셔틀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히알루론산 리프팅 키트를 적극 홍보했다. 이 키트는 바이어들이 직접 샘플을 사가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제품은 출시 2년 만에 이미 10여개국에 수출되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알려지면서 이번 박람회에서도 중국, 홍콩, 싱가포르 에스테틱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셀아이콘랩은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 중에서는 아예 진피전달기술을 적용한 공동 제품 개발 협업을 제안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셀아이콘랩은 박람회 이후 기술과 원료 관련 협업 진행을 검토할 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에 주력 제품 공급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셀아이콘랩 관계자는 “최근 천연물을 중심으로, 이른바 클린뷰티를 내세운 화장품들이 관심을 모아 왔지만, 이제는 클린뷰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안전성은 물론, 확실한 효능, 효과를 통해 피부에 직접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 앞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화장품 제조 기술이 평준화되고 있는 추세로, 확고한 독자 성분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열렸다”면서 “셀아이콘랩의 독자 개발 기술인 더미셔틀은 어떤 제품에 어떤 성분에도 적용이 가능해, 확고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람회 부스에서 셀아이콘랩은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전개 중인 ‘니들 프리 캠페인’을 집중 홍보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박람회 부스에서 셀아이콘랩은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전개 중인 ‘니들 프리 캠페인’을 집중 홍보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한편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올해 4년 만에 홍콩에서 다시 개최됐으며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툴 등 전 세계 40여개국 2,000여개 뷰티 관련 기업이 참가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어들을 만났다.

특히 한국 기업은 앞서 14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개최된 뷰티 제조 및 원부자재 박람회인 코스모팩을 포함 600여개 기업이 부스로 참여했으며, 다른 국가관으로 참여한 한국 기반 기업까지 포함하면 700여개 이상이 홍콩을 찾았다.

박람회 주최사인 인포마가 한국관 배치에 많은 공을 들였을 정도로 한국관에 많은 해외 바이어가 몰렸으며, 한국 바이어들도 대거 참관객으로 참여해 한국이 아시아 최대 화장품 강국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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