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앤 운영사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김태욱 회장이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김태욱 회장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2,409주를 주당 23,921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태욱 회장은 2021년 10월 코스닥 상장 이후 2022년 7월 4,652주, 2023년 7월 4,276주, 2023년 11월 2,409주 등 지금까지 자사주 총 11,337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김태욱 회장은 자사 주식 총 2,354,703주, 지분 27.38%를 보유하게 됐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관계자는 “김태욱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패밀리에스씨가 13일 발표한 공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업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067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241%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대표 브랜드 롬앤의 선전 덕분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전체 매출 중 97%를 차지하고 있는 롬앤은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견고한 매출 실적을 계속하고 러시아, 인도, 오세아니아 등 신규 진출 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아이패밀리에스씨의 3분기 1,000억원 돌파에 기여했다.

실제로 롬앤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가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도 88% 상승 곡선을 그렸다. 브랜드 론칭 이후 최대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