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알짜 분양 '2만2311가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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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알짜 분양 '2만2311가구' 온다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9.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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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재건축·재개발 45곳 2만2311가구 공급 예정
인천, 하남, 안산 등 가을 분양 앞둬
학익 SK뷰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학익 SK뷰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수도권 분양 시장이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사철인 가을 분양이 이어지면서 실수요자의 청약 접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총 72곳에서 4만15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수도권 사업장은 전체 62.5%인 45곳에서 2만2311가구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9곳(1만363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5곳(6606가구), 인천 11곳(5342가구) 순이다.

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청약을 통해 내집마련에 나서는 인구가 늘고 있다. 정비사업은 억대 프리미엄이 더해져 청약 통장이 더욱 몰리는 추세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분양 단지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10곳 중 ‘래미안 원베일리(3만6116명)’, ‘북수원자이렉스비아(2만7957명)’,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1만8869명)’, ‘부평캐슬&더샵퍼스트(1만2101명)’ 등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더피알은 인천, 하남,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으로 분양단지를 소개했다.

삼성물산은 9월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 사업인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 총 2904가구를 분양한다. 일반공급 물량은 803가구이다. 이밖에 강동구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1만2032가구)’, 송파구 ‘잠실진주재건축(2636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지만 최근 후분양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분양이 미뤄질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기 하남 덕풍동 일원에 하남C구역을 재개발해 ‘더샵 하남 에디피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39~84㎡ 총 980가구 규모이다. 일반공급 물량은 596가구이다.

SK에코플랜트는 10월 인천 학익1구역 주택재개발로 ‘학익 SK VIEW(뷰)’를 분양한다. 총 1581가구 중 12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되며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이 가깝다. 인근 수인분당선 학익역,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다.

한신공영은 10월 경기 안산 선부동2구역 주택재건축으로 ‘안산선부 한신더휴’를 선보일 전망이다. 전용면적 59·84㎡ 총 337가구 규모로 이 중 27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 앞에 선일초를 비롯해 선일중, 선일고가 도보권에 자리해 자녀 교육여건이 좋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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