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자동차] 기아, '뉴욕 오토쇼'서 K4 세계 최초 공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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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자동차] 기아, '뉴욕 오토쇼'서 K4 세계 최초 공개 外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4.03.29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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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신형 세단 '더 기아 K4' 공개
벤츠, '더 뉴 G-클래스' 세계 최초 공개
나만의 로터스, 세 가지 맞춤화 서비스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공개
'벤틀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페어' 개막
토요타, '프리우스 PHEV 클래스' 신설
현대차,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 오픈
BMW "앱에서 서비스센터 간편 예약"
사진=기아
사진=기아

 

◆ 기아가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오토쇼)'에서 K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세단이다. 실내는 '이유 있는 즐거움'을 기반으로 운전자를 위한 운전석의 기술적 요소와 동승객에게 안락함을 주는 요소를 대비시켜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이뤘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그 아래에는 사용 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공조 기능을 물리 버튼으로 배치했다.

K4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자연어 이해를 기반으로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방식의 대화를 할 수 있다. 기아는 고객이 고도화된 차량 이용 경험이 가능하도록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여행 설계를 지원하거나 오너스 매뉴얼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K4는 2.0 가솔린 엔진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로 구성됐다. 기아는 K4를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 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G-클래스는 아이코닉한(상징적인) 외관과 독보적인 오프로드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향상된 주행 성능,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첨단 편의 기능·디지털 요소를 더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 500, G 450 d와 더불어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출시하고, 연내 전기 구동 G-클래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은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의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간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 디자인으로는 총 3가지 라인이 제공된다. ▲오프로드 특성을 강조하는 프로페셔널 라인은 헤드라이트용 스톤 가드 그릴, 머드 플랩, 18인치 올-터레인 타이어가 포함돼 있다. ▲익스클루시브 라인은 실버 크롬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스테인리스 스틸 스페어 휠 링, 사이드 러닝 보드로 차량의 특별한 개성을 강조한다. ▲AMG 라인은 휠 아치 익스텐션, 20인치 AMG 알로이 휠, 나파 가죽 소재의 스티어링 휠 등 역동적인 내·외관으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더 뉴 G-클래스의 인테리어는 선구적인 디자인 언어와 최신형 장비를 적용해 독보적인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오프로드 컨트롤 유닛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스위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 빠른 액세스 옵션도 제공한다. 터치 조작할 수 있는 12.3인치 운전자/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G-클래스 중 처음으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울 이용할 수 있으며, 대화와 학습이 가능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 또한 사용할 수 있다.

더 뉴 G-클래스의 전 모델에는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G 500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대 449 마력(hp)의 출력과 560 Nm의 토크를 발휘한다. G 450 d의 경우 6기통 디젤 엔진으로 367 마력(hp)의 최대 출력과 750 N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이들 모델에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적용돼 20 hp(15 kW)의 출력 및 200 Nm 토크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과 연비 효율, 반응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더 뉴 G-클래스는 강력한 오프로드 특성을 보여준다. 차축과 지면 사이의 간격은 241 mm이며, 최대 70cm 깊이의 물이나 진흙탕을 건널 수 있다. 또한 최대 35도의 측면 경사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G-클래스에는 이전 세대 모델에서는 옵션으로만 제공되던 어댑티브 조정 댐핑 기능이 기본 적용돼 오프로드 상황에서 차량을 더욱 잘 제어할 수 있게 됐다. 


◆ 로터스가 세상에 오직 단 한 대만 존재하는 '나만의 로터스'를 제작할 수 있는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로터스 창립자 콜린 채프먼과 헤이즐 채프먼의 이름을 딴 해당 프로그램은 맞춤 제작, 컬렉션, 원-오프 등 세 가지 서비스로 나뉜다.
 
맞춤 제작 서비스는 고객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중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장인의 수작업으로 마무리된다. 컬렉션은 럭셔리 브랜드,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한정판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원-오프는 세상에서 오직 한 대뿐인 '나만의 로터스'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로터스를 만들 수 있다.

콜린 채프먼의 아들이자 클래식 팀 로터스의 디렉터인 클라이브 채프먼은 "부모님의 역동적인 성격은 운전자가 진정으로 차량을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해냈다"며 "로터스 고객은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를 통해 '자신만의 혁신을 창조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은 아시아의 경우 4월 25일부터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핵심 국가들 위주로 점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 푸조가 3월 2일 카타르에서 막을 올린 2024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이하 WEC)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워진 '2024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이하 2024 푸조 9X8)'를 공개했다. 2024 푸조 9X8은 4월 2024 FIA WEC의 2라운드에 출격한다.

기존의 푸조 9X8은 지난 3월 초 열렸던 2024 FIA WEC의 개막전인 '카타르 1812km'를 마지막으로 새로워진 2024 푸조 9X8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푸조 9X8은 2022년 7월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6시간 내구 레이스를 통해 데뷔했다. 이듬해 몬차 서킷에서 푸조의 FIA WEC 팀 '푸조 토털에너지'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4 푸조 9x8은 올해 9개 제조사의 19개 프로토타입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타이어 폭 변경, 리어 윙 추가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푸조 스포츠 팀은 전/후면 타이어 폭이 동일해야 하는 FIA 성능 균형(Balance of Performance, BOP) 규정이 변경되면서 성능 개선 여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푸조 스포츠 기술 디렉터 올리비에 얀소니는 “기존에 적용한 31cm, 31cm의 동일한 타이어 폭에서 벗어나 전면과 후면에 각각 29cm, 34cm 너비의 타이어를 적용했다. 경쟁 차종과 동일선상에서 경합을 벌이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하이퍼카와 유사한 차체 디자인을 채택했다"며 "타이어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2024 푸조 9X8의 부품을 재배치하고, 경량화해 무게 중심을 조정했다. 또한 공기역학적 균형을 향상하기 위해 공기역학적 하중을 재분배했으며, 리어 윙을 추가하는 등 차체 구성 요소의 약 90%를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벤틀리
사진=벤틀리

 

◆ '벤틀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페어 2024'가 개막했다. 벤틀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페어 2024는 벤틀리서울과 현대백화점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조용한 럭셔리'라는 주제로 현대백화점에 입점 중인 대표 럭셔리 브랜드들이 벤틀리 타워에 부티크 팝업을 설치해 쇼핑과 브랜드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벤틀리서울은 이번 행사를 통해 럭셔리 페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는 벤틀리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벤틀리는 ▲아쿠아 디 파르마(Acqua di Parma) ▲아크리스(Akris) ▲배리(Barrie)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 ▲까날리(Canali)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4층 익스피리언스 라운지에는 벤틀리 뮬리너 비스포크와 한국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한정판 스페셜 모델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전시하며,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과 각 브랜드는 팝업 초청 고객에게 선물과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벤틀리서울은 고객 대상 브랜드 체험과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승/계약 고객에게는 특별한 선물과 혜택을 제공한다.

'벤틀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페어 2024'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벤틀리서울 공식 홈페이지(https://bentleyseoul.co.kr/) 또는 벤틀리서울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토요타코리아가 슈퍼레이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클래스(PRIUS PHEV Class)'를 신설한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5세대 프리우스 PHEV 모델만으로 구성된 원메이크 레이스(One-Make Race)로 향후 3년간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는 4월 20일과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서는 총 18명의 드라이버가 경주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 달 6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프리우스 마스터 아카데미'를 통해 클래스 소개, 서킷 주행, 스포츠 규정 등의 교육을 받는 등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서는 'GR 키즈 슈퍼레이스 스쿨'을 함께 운영한다. GR 키즈 슈퍼레이스 스쿨은 만 5세 이상 어린이(키 140cm 제한) 8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운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GR 전기 카트로 코스를 주행하는 운전 교육으로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과 레이싱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GR 키즈 슈퍼레이스 스쿨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가능하며,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4 라운드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4월부터 토요타코리아는 프리우스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전용 액세서리 '프리우스 GR 파츠' 판매를 시작한다. 프리우스 GR 파츠는 ▲GR 프런트 스포일러 ▲GR 테일 게이트 스포일러 ▲GR 도어 스태빌라이저 ▲GR 퍼포먼스 댐퍼 세트 ▲GR 엠블럼 등 총 5가지로 프리우스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차량 스타일링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부품들은 'GR 스포일러 패키지', 'GR 퍼포먼스 패키지'를 통해 할인 혜택과 함께 패키지 형식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 현대자동차가 첫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개관했다. 현대차는 2021년 캐스퍼 론칭 이래 성수, 용인, 해운대, 제주 등 4곳에서 팝업 스토어 형식의 전시 공간을 운영해왔으나, 상시 전시 공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파나루역 사거리에 총 240㎡(약 72평) 규모로 조성된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는 고객이 캐스퍼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전에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 상담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비대면 오프라인 전시 공간이다. 별도의 예약 없이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출입증인 마이패스(My Pass) 발급 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고객 입장 시 대형 미디어 월에 개별 환영 메시지가 송출되며, 고객 맞춤형 음원 재생 서비스 제공으로 방문객들에게 개인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공간 내부에는 특화전시 차량 1대를 포함한 총 4대의 캐스퍼 차량이 전시돼 있으며, 각 전시 차량에 배치된 디지털 제원대로 차량 옵션과 카탈로그, 가격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캐스퍼의 다양한 색상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내·외장 컬러칩과 라이프스타일 굿즈도 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는 방문객이 차량을 충분히 경험한 후 상담,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캐스퍼 커넥터 존과 ▲프라이빗 부스 존도 마련됐다. 캐스퍼 커넥터 존에서는 고객이 선호하는 색상, 트림, 옵션의 차량을 캐스퍼 전용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를 활용해 가상으로 조합한 후 세부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입장 시 발급받은 마이패스(My Pass)를 활용해 받은 견적과 카탈로그, 가격표를 문자메시지(SMS)로 개인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다.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는 온라인 캐스퍼 고객센터 내 전문 상담사가 홈페이지 화면을 고객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차량 견적부터 계약까지의 구매 과정을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캐스퍼 커넥터 존을 거치지 않고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 바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번 이벤트는 5월 7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스퍼 온라인(casper.hyundai.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MW 그룹 코리아가 My BMW·MINI 앱에 서비스센터 간편 예약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My BMW·MINI 앱은 차량 상태 확인을 비롯해 차량 기능,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최근 업데이트를 거치며 기존 애프터서비스 전용 앱인 'BMW 플러스', 'MINI 플러스'를 통해 제공하던 서비스센터 예약 기능을 통합해 적용했다.

이를 통해 BMW와 MINI 고객은 차량 운용이나 유지·관리에 대한 정보 확인, 예약을 My BMW 또는 MINI 앱 하나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체크 컨트롤 메시지·배터리류 진단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 항목이 추가됐다. 이전에 별도로 운영되던 에어포트 서비스 예약도 하나의 서비스 항목으로 통합돼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서비스센터 예약을 진행하고자 하는 고객은 My BMW·MINI 앱의 지도 탭에서 BMW 파트너를 검색하고 가능 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정보는 모바일 캘린더로 전송 가능하다.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BMW 차량은 점검이나 정비가 필요할 경우 전화나 앱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안내받을 수 있고 프로액티브 케어 전담 콜센터 또는 My BMW 앱에서 바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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