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 한국ESG기준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증권유관기관이 우리나라 상장기업 지배구조관련 논의를 위해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와 함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의 거래소 서울사옥 본관 1층 IR센터에서 연례 회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ACGA는 아시아 지역에서 기업의 지배구조, ESG에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고 개선하기 위해 1999년 홍콩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 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수준을 조사, 분석하는 기관이다. 해당 기관은 격년마다 CG Watch 발간을 위한 기업지배구조 수준 조사를 하기 위해 2003년부터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 회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ACGA가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25일) 거래소와 유관기관들은 공동으로 ACGA와 기관투자자들에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와 유관기관들은 향후에도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원활한 시행과 안착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