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차총회 개최
상태바
한국거래소,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차총회 개최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3.27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亞 시장 경쟁력·밸류업 프로그램 등 소개
2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의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 연차총회'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개회사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2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의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 연차총회'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개회사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의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 연차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AOSEF는 아시아 지역 거래소의 협력과 정보교류 확대 등을 위해 1982년 설립된 조직으로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의 17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이번 연차총회는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4번째 총회로, 본래 2020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팬데믹에 의해 4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총회에는 대만증권거래소(TWSE)의 셔먼 린 이사장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 최고경영자(CEO)와 고위급 임원 50여명이 각 증권시장 대표로 참석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총회 의장을 맡아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도 아시아 경제와 금융시장은 회복세를 보이며 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각국 거래소 관계자는 부산 금융중심지 방문을 환영했으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거래소간 교류의 장이 열린 것에 대한 축하를 전달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은 "아시아 자본시장의 ESG 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각 거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거래소는 탄소배출권 시장, 기업 밸류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주제발표를 이어갔으며 외부 전문가를 초청,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해 소개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의 강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아시아 주요 거래소와의 전략적 관계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해외거래소와의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