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포에버 박평순 의장, "올해 해외 공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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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포에버 박평순 의장, "올해 해외 공략 총력"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4.02.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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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통 채널 안정화 등 내실 강화
시장 조사 통해 해외 시장 공략 위한 초석
메디올가 제품 좋은 성과, 신규 브랜드 론칭
3월 도우인 통해 중국 왕홍 라이브 진출
이라크, 호주, 인도네시아 등 신시장 개척
지난해 메디올가 브랜드로 온라인에서 좋은 반응을 이어가며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던 오가닉포에버 박평순 의장이 올해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설 뜻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오가닉포에버
지난해 메디올가 브랜드로 온라인에서 좋은 반응을 이어가며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던 오가닉포에버 박평순 의장이 올해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설 뜻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오가닉포에버

오가닉포에버 박평순 의장이 올해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설 뜻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평순 의장은 3년 전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의 경기 악화를 예고하며 내실 강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오가닉포에버의 주력 브랜드인 메디올가는 쿠팡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리브영에도 입점되는 성과를 얻었다.

박평순 의장은 “시장 상황에 맞춰 조직과 업무적인 프로세싱을 최대한 심플하게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각 영업 채널별 운영 방식을 달리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제 매출이 오를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사람’을 강조했다. 내실 강화를 위해 조직을 축소하고 일당백의 업무 전개가 힘들 수도 있었지만 “즐겁게 일하자”라는 기치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회사 구성원들의 힘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박 의장은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 동안 잠시 주춤했던 신제품 개발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할 뜻을 밝힌 것.

주력 브랜드인 메디올가 외에 히트 브랜드 발굴을 위해 헤어와 스킨케어 등 다양한 유형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브랜드 구축에도 노력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새로운 브랜드가 또 하나 론칭될 예정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는 올해 본격적인 공략을 예고했다. 현재 오가닉포에버는 메디올가를 앞세워 일본 큐텐을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 TJX에 입점돼 제품을 판매 중이며 3월 8일에는 중국 틱톡 플랫폼인 더우인을 통해 팔로워 1,000만 중국 왕홍(인플루언서) 라이브 진행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한 이라크 현지 업체를 통해 이라크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진행 중이며 TJX 호주 매장에도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유럽 진출을 검토 중이며 베트남 현지 밴더사를 통해 5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와 파라과이 진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중동 진출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박퍙순 의장은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사람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직접 만남을 통한 국가별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그들의 니즈를 100%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메디올가의 경우는 국내에서 마케팅 보다는 제품 그 자체만으로 승부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회사 설립 초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고객 중심의 제품을 개발해 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평순 의장은 오가니포에버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국내외 많은 이들은 오가닉포에버가 메디올가라는 특정 브랜드 제품의 성장에 기인한 원템(소수 아이템) 브랜드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부 아이템이 수백만개씩 팔리며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사실을 부정하긴 어렵지만 그 근간에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목표는 오가닉포에버가 지향하는 진심”이라면서 “앞으로도 메디올라가는 이름이 진심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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