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오세훈, 광명시 서울 편입 논의…吳 "총선 관계 없이 논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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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오세훈, 광명시 서울 편입 논의…吳 "총선 관계 없이 논의 지속"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4.02.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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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광명시, 서울 편입 염두에 둔 개발 도시"
오세훈 "서울 인접 도시 아우를 정책 구상…선거 후에도 지속"
서울-광명 광역버스 노선 조정, 광명·시흥선 연장도 테이블 올라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하는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 사진=최승재 의원실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하는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최승재 의원실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광명시 서울 편입' 문제와 서울시-광명시 간 정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최 의원은 13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오 시장을 단독 면담하고 "광명시민 대부분이 서울로 출퇴근하고, 광명시가 서울 서남부 생활권에 속하는 만큼 광명의 서울 편입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최 의원은 "광명시는 서울 편입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도시"라고 강조하며 "광명-서울 편입 논의를 진척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광명시 서울 편입과 관련한 정부와 국회, 지자체가 함께 논의하는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도시를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을 구상 중이며 총선과 관계없이 선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편입을 원하는 지역의 정책을 지원할 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 원하는 방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 2일 구리를 방문한 자리에선 "(구리 편입을)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하며 서울 인접 도시 편입론에 불을 지폈다.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도 김포, 구리, 하남 외에 고양, 광명을 비롯해 서울 편입을 원하는 도시가 있다면 그에 맞는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 의원은 이달 7일 '광명 비전 기자회견'에서 서울 편입론과 함께, 서울 연계 광역 교통망 확대 등 "광명시를 대한민국 경제활성화 1번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오 시장과 광명시 교통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 뒤, 남부순환로 등 서울 직통 도로망 확충, 신도림역까지 예정된 광명·시흥선 여의도역 연장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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