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인도Nifty50' 순자산 2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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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인도Nifty50' 순자산 2000억원 돌파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2.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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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우량주 50종목 투자...상장 이후 수익률 23.6%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인도 주식시장의 대형주 50종목에 투자하는 'KODEX인도Nifty5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 202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는 미중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국가로 꼽힌다. 제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등 정부의 꾸준한 친기업 정책으로 외국인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 

인도 증시는 최근 1년 동안 22.2% 상승하며 20.8%를 기록한 미국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 9.8% 상승한 국내 코스피200지수 등 주요국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제 둔화로 018.8%를 기록한 중국의 CSI300 지수와 대조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연 소득 1만불 이상인 인도의 중산층 이구수는 연 1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2027년까지 중산층 인구수가 1억 명을 돌파해 소비시장이 성장하게 되고, 이는 인도 경제의 추가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ODEX인도Nifty50 ETF는 이러한 인도 시장의 대형주 50종목을 편입하는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지난해 4월 21일 상장한 이후 23.6% 상승해 국내 상장 동일지수 추종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에만 해당 상품에는 약 240억원 가량의 개인자금이 유입돼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률, 젊은 인구구조, 정부의 기업육성정책 등 많은 성장요인들을 보유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춰 인도 대표지수 뿐 아니라 인도의 각종 섹터, 테마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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