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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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오픈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1.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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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신흥부유층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조직 완성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오픈한 '패밀리오피스센터'의 전경과 직원들의 모습. (왼쪽부터 두 번째)이성주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1지점장과 (일곱 번째)박용재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2지점장. 사진=삼성증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오픈한 '패밀리오피스센터'의 전경과 직원들의 모습. (왼쪽부터 두 번째)이성주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1지점장과 (일곱 번째)박용재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2지점장.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사업의 확대를 위해 전담 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정식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센터에서는 삼성증권이 지난 2020년 시작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패밀리오피스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증권에서는 1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1월 기준 80개 가문, 전체 예탁자산은 2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오픈하는 센터는 슈퍼리치 자산관리 경력 13년 이상의 노련한 프라이빗뱅커(PB)들로 구성된 2개의 지점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의 핵심 서비스는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이다. 구체적으로 소규모 투자자들만 참여하는 클럽딜(Club Deal), 삼성증권의 자기자본과 함께 투자하는 공동투자(Co-Investment) 기회 등 기존의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관투자자급 상품들이다.

아울러 가문별 전담 위원회 구성 서비스도 제공한다. Private Deal, 리서치, IB, 국내외 세무/부동산, 인사/조직문화 등의 분야에 대해 총 60명의 삼성증권 본사 전문인력을 전담 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전담 위원회를 통해 자산관리, 기업솔루션뿐만 아니라 상속, 유언장 작성, 부의 이전 등 비재무적 헤리티지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그밖에 패밀리오피스 가문을 전담관리하는 '패밀리 오피서(Family Officer)'를 임명해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사업 전략 수립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엑시트 오너, 싱글 패밀리오피스(가문 자체 설립 패밀리오피스) 등 국내 초부유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객 역시 선진국 수준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전담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패밀리오피스 고객들도 삼성증권에 오시면 UBS, JP Morgan 등 글로벌 선진 멀티패밀리오피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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