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플,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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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플,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 체결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4.01.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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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한국플랜트서비스(HPS), 한국발전기술 등과 함께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HPS와 함께 이번 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도맡는다. 19.8MW 규모로 정상 가동시 연간 약 166.5GWh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매달 약 25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5000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된 전력은 앞으로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수소발전입찰시장은 지난해 기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가 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로 편입되며 처음 열렸다. 총 24개(상반기 5개, 하반기 19개)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낙찰됐고 금융조달 단계까지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CHPS 제도 아래 금융을 조달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갖고 있다. 기존 시장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통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어 금융조달이 비교적 원활했다. 반면 작년부터 시행된 CHPS 제도는 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전력 판매 수익으로만 사업성 판단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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