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소상공인·취약계층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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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위, 소상공인·취약계층 금융 지원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4.01.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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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위, 2024년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 원년' 선포
포용금융 특위 신설… 유혜미 한양대 교수 등 13인 전문가 구성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제고·민간 금융 역할 강화 등 정책 마련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사진=국민통합위원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7일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정책 금융을 지원하는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최근 경기 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를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 원년'으로 정하고 특위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포용금융 특위는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 최동범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등 13인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임명됐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국가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금리 부담과 내수 회복 지연 속에서 더 이상 경영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하지만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은 신용도와 소득이 낮다는 이유로, 어르신과 장애인은 갈수록 점포가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금융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금융의 포용성을 높여 모든 국민이 소외받지 않고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누리는 따뜻한 금융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통합위는 올해를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 원년'으로 정해 특위를 출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유혜미 포용금융 특위 위원장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복지 수혜와 차별화된 포용금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특위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 ▲민간의 포용금융 역할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포용금융 기반 강화 등 4가지 전략 분야를 선정하고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패키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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