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자동차] 폴스타, '트루봇' 출시... "기후변화 정보 바로잡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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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자동차] 폴스타, '트루봇' 출시... "기후변화 정보 바로잡는다" 外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3.11.24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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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기후 환경 관련 정보 바로 잡기 나서
현대차, 'RE 100' 달성 위한 발걸음 속도
한국타이어,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르노,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피치 데이 개최
현대차 아산공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 획득
GM, 무결점 품질확보 위한 품질 주간 캠페인 개최
벤츠, 테일러메이드 콜라보 한정판 아이언세트 출시
람보르기니, '디자인-공기역학' 레부엘토 특별 영상 공개
사진=폴스타
사진=폴스타

◆ 폴스타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이전 트위터)에 특수 제작 봇인 '폴스타 트루스 봇'을 출시했다. 자동차 업계 내 알려진 기후 변화에 관한 부정확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함이다.

폴스타는 기후에 관한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내에서 손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악화되고 있는 온라인 환경을 고려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당사국 총회(이하 COP28)를 앞두고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는 폴스타 트루스 봇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언급되는 기후에 관한 잘못된 상식이 발견되면 실질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대응할 예정이다. 

대응 근거로는 최근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지구 온난화 1.5 °C의 영향' 특별 보고서와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 에너지 기구)의 '청정에너지 전환에서 중요 광물의 역할' 보고서가 사용된다.

한편, 폴스타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기후 부정 봇(climate denier bots)'의 증가에 대해 경고해 왔고, 유엔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가 "지구의 생존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허위 정보에 대한 기후 행동 보고서에 따르면, X는 5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잘못된 정보 확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폴스타는 설명했다.

◆ 현대차는 23일 현대차 울산 공장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Power Purchase Agreement·전력구매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사는 제도로, RE100 이행 수단 중 가장 널리 통용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2045년 RE100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대차는 이번 PPA 업무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울산 공장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64MW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만 9000톤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간 1만 5000km를 주행한 준중형 세단 2만 3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2025년까지 국내 사업장 부지 내 태양광 자가발전 인프라 구축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2030년까지 국내외 전체 사업장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친환경 미래를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 아래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국타이어의 친환경 경영전략과 함께 그동안 진행해온 다양한 활동 및 노력에 대한 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의 2030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 획득과 2021년 한국타이어 금산 공장이 글로벌 타이어 업계 최초로 획득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등 탄소중립 관련 성과들이 소개됐다.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실현을 위한 친환경 상품개발 내용도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자사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에 지속가능한 원료를 확대 적용하고, 친환경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전략 'E.서클'을 기반으로 '재활용', '재생', '재사용', '감소' 등 4가지 원칙을 적용한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피치 데이'를 열고 최종 후보에 오른 스타트업들에 대한 기술 평가와 시상을 진행했다. 르노코리아는 유망 스타트업들과 함께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르노코리아가 준비 중인 미래차에 적용할 아이디어 발굴 및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3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피치 데이에는 르노코리아 오픈 이노베이션에 신청한 총 96개 스타트업 기업들 중 커넥티드 카, 인카 UX, 에코&모빌리티 등 연구소 연계 부문에 참여해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기업들이 보유 기술들을 전시 및 발표하고 르노코리아가 이를 평가하고 시상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스타트업들 중 심사를 통해 디폰, 드림에이스, 에이유가 순서대로 1~3위에 올랐다. '오토엘'은 고감도 당일 송/수광 모듈을 한번의 광 정렬로 32채널을 구현하는 라이다 센서, '와이파워원'은 주차 시 급전패드에서 전송되는 전류로 충전되는 22kw 전기 승용차용 무선 충전 시스템, '드림에이스'는 차량 안 운전자 맞춤형 IVCON(In-Vehicle Connect & Concierge Platform) 서비스를 소개했다. 

'에이유'는 차량용 60GHz 인캐빈( 레이더 센서 및 77GHz 고해상도 이미징 레이더, '디폰'은 투명/불투명 전환이 가능한 능동형 열차단 스마트 윈도우, '와이더블유모바일'은 통합 모빌리티 컨시어지 및 EV충전을 위한 오픈 매칭형 ODD(On-Demand Delivery) 서비스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현대차 아산공장. 사진=현대차
현대차 아산공장. 사진=현대차

◆ 현대차 아산공장이 국제 안전과학 인증 기관 'UL 솔루션'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에서 완성차 제조 기업 중 최초로 가장 높은 플래티넘 등급을 최근 획득했다.

▲소각을 통한 에너지 생산 ▲재사용 ▲재활용 ▲퇴비화 등 친환경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사업장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UL 솔루션'은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사업장의 폐기물 보관 및 처리 과정이 적합한지 확인한다. 사업장의 실질 재활용율을 측정해 ▲플래티넘 등급(실질 재활용률 100%) ▲골드 등급(실질 재활용률 95%~99%) ▲실버 등급(실질 재활용률 90%~94%)을 부여한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자동차 프레스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철을 재활용해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엔진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주물사 및 폐알루미늄을 엔진 생산 원부재료로 전량 재활용하는 등 자원순환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 한국사업장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품질 주간 캠페인'을 개최, 무결점 제품 품질 확보 및 성숙한 품질 문화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고객의 신뢰는 품질과 안전으로부터'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 이번 품질 주간 캠페인은 ▲제품 전시 및 품질 품평회 ▲품질 포럼 ▲품질 우수사례 콘테스트 ▲품질 현장 투어 등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개선점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고객과의 신뢰를 확대하고 GM 내 최고 수준의 품질 수준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GM 한국사업장은 23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와 아달베르토 토레알바 GM 해외사업부문 품질부문 부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 현장 투어를 통해 제품의 안전과 품질을 점검하고 무결점 품질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GM 한국사업장은 2021년부터 품질 문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GM 내 최고 품질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의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등 완성차 공장과 인천, 창원, 보령의 엔진구동 공장은 GM의 공장 평가 시스템인 GMS(Global Manufacturing System) BIQ(Built In Quality) 레벨 4의 높은 품질 운영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테일러메이드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P790 메르세데스-벤츠 에디션' 아이언세트를 10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P790 메르세데스-벤츠 에디션'은 2019년 테일러메이드와 협업을 시작한 이후 아이언세트로는 처음 출시되는 제품이다. 글로벌 골프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2023년식 실버 색상 'P790'에 메르세데스-벤츠 로고를 입히고 검정 색상으로 마감한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했다.

기존 P790제품과 같이 '머슬백' 디자인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외관을 갖췄으며, '텅스텐웨이트' 적용으로 숏 아이언부터 롱 아이언까지 최적의 탄도와 관용성을 제공해 더욱 정교한 샷을 경험할 수 있다.

'P790 메르세데스-벤츠 에디션'은 4번에서 9번 아이언, PW(피칭웨지)까지 7개 아이언 세트로 구성되며, 가격은 236만 5000원이다. 'P790 메르세데스-벤츠 에디션'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 내 '액세서리 & 컬렉션 샵'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의 디자인과 공기 역학의 동적인 관계를 다룬 특별한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디자인을 넘어 공기 역학을 마스터하다(Beyond design, mastering the air)'라는 주제로 공개한 특별 영상은 람보르기니 디자인과 공기 역학 간의 상호 관계를 보여주며, 브랜드 DNA에 내재된 중요한 영감과 추진력을 고찰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미챠 보커트는 영상에서 "람보르기니 디자인에는 리듬이 있다. 속도, 박자, 모든 음(부품)들이 다음에 연결되어 하나의 전체 작품을 만들어낸다"며 "레부엘토의 본질에는 공기 역학적 특성이 녹아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각 선의 긴장감, 각 표면의 근육감과 팽창 력에 내재되어 있지만 공기 흐름을 포용하는 더 부드러운, 더 인간적인 형태의 감수성이 내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챠 보커트는 60여 명 이상의 디자인 전문가 팀을 지휘하며, 연구 및 개발 부문에서는 우고 리치오가 람보르기니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루벤 모어(Rouven Mohr)의 지휘하에 공기 역학에 특화된 7명의 엔지니어와 협업하고 있다.

공기 역학 코디네이터 우고 리치오는 "레부엘토는 통합된 디자인과 공기 역학의 걸작이다. 레부엘토가 모든 각도에서 어떻게 공기 흐름을 만나는지 살펴보면 매우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진다"면서 "공기가 차량의 앞 펜더를 통과해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모습은 모든 순간에 공기가 레부엘토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디자인 증거다. 우리는 항상 형태와 성능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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