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청년과 미래' 토크쇼... 김한길 "희망·공정 위한 사다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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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청년과 미래' 토크쇼... 김한길 "희망·공정 위한 사다리 만들겠다"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3.11.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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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공동체 가치확산 위한 역할 강조
"청년의 어려움 공감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 있어"
청년 은둔·고립·자살률 증가 원인 진단 및 의견 나눠
사진=국민통합위원회
사진=국민통합위원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가 2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3 국민통합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쇼는 청년이 국민통합의 구심점이 되어 통합의 공동체 가치확산을 위한 역할을 강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위원회는 앞서 올해 1월 '하나 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 윤석열 정부 5개년 국민통합 추진전략과 로드맵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을 한 바 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주거 문제, 진로 불안, 인간관계 등의 어려움을 유난이라 치부하며 공감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며 "국민통합위원회는 청년들이 바라는 희망과 공정의 사다리를 청년들과 함께 논의하며 이 사다리를 견고하게 만들 수 있도록 청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계각층의 청년 대표들과 통합위 청년 마당 위원 및 2030 청년자문단 등이 참여, 다변화하는 환경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문제 인식과 이에 따른 발전적 대안을 다뤘다.

특별초청 강연을 맡은 김성근 전 야구감독은 프로정신과 리더쉽, 성과 및 동기부여 등에 대해 얘기했다.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는 세대간 갈등과 세대내 갈등을 중심으로 한 강의를 통해 공동체 가치확산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청년토크쇼'에서는 '청년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미래'를 주제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청년 대표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 양재웅 정신건강의 전문의로부터 최근 청년들의 은둔·고립·자살률 증가에 따른 원인 진단 등 발제를 들은 뒤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통합위는 청년창업, 금융상담, 심리상담, 이미지메이킹·퍼스널컬러 상담 등 4개 부스를 운영해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지원했다.

또한 과학기술컨벤션센터 1층 로비에 '함께 만드는 국민통합'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의 1년간 활동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을 열어 그간의 성과를 청년, 국민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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