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특위' 띄운 국민통합위... 핵심 키워드는 "자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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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특위' 띄운 국민통합위... 핵심 키워드는 "자생력"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3.10.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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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 등 전문가 13명 위촉
금융·디지털·상생협력·위기극복 4개 분야 논의
김한길 "자생력 저해 제도 개선할 것"
국민통합위원회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특별위원회' 출범식  사진=국민통합위
국민통합위원회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특별위원회' 출범식 사진=국민통합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에는 권순우 위원장(한국자영업연구원장) 등 13명의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조민식 베스핀글로벌 부회장, 구혜경 충남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미루 KDI 국채연구팀장,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정책실 연구위원,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랑주 더블엑스브랜드디자인그룹 대표, 이병희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장수청 퍼듀대학교 교수, 차원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 등이다. 

이들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대안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민통합위는 "현재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에 따른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특위를 출범하게 됐다"고 전했다.

권순우 특위위원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많은 지원책이 있었지만, 앞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시혜적 지원이 아니라 자생력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소상공인 금융인프라 확충 ,디지털 플랫폼 기반 성장, 공정경쟁 및 상생협력 기반 조성, 위기극복·재도약 등 4개를 전략 분야로 정해  정책 과제를 도출해나갈 예정이다.

특위는 소상공인이 합리적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기업·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공정하게 상생할 수 있는 경영 환경과 위기 극복이 가능한 제도 설계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이 경제의 허리로서 우리 경제를 튼튼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든든한 경제 주체로 도약해야 한다"며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기회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제도를 설계하고 자생력을 저해하는 제도적 문제점은 개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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