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OCI 도입...IFRS17 대응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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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OCI 도입...IFRS17 대응역량 강화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3.10.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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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비즈니스 영역 확장...디지털 전문 향상
사진=흥국화재 제공
사진=흥국화재 제공

흥국화재가 올해 초 시행된 국제회계기준 IFRS17 등 금융시장 규제준수 요건에 대응하고자 OCI(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라클은 완전한 통합 애플리케이션 제품군과 보안 역량, 자율운영 기술 기반의 오라클 클라우드 OCI를 제공한다

IFRS17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제정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이다. 보험사 재무상황을 일관된 기준에 따라 평가·비교하기 위해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지급해야하는 보험금을 계약시점 원가가 아니라 매 결산기 시장금리 등을 반영한 시가로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ARK 시스템은 계약, 상품, 지급 등 기간계 데이터 및 손해율, 해지율, 고객 행동 등 가정 데이터를 포함한 방대한 양의 중요 데이터를 다루고, 연산 및 예측 작업을 수행하고, 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부하를 감소시키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흥국화재는 IFRS17 규제준수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전환 분석으로 인한 업무 부하를 분산시킬 수 있었으며, 인프라 관리 부담을 낮춰 IFRS17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 높은 컴퓨팅 자원을 최적의 용량으로 증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CI의 비용 투명성을 통해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인프라 증설에 비해 초기 투자비 및 향후 5년간 총소유비용(TCO)의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흥국화재는 이번 OCI 기반의 클라우드 확장 구축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클라우드 기반의 액티브 재해복구(DR) 환경을 구축해 기존 IFRS17 업무 시스템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데이터 레지던시 요건을 충족시킬 방침이다.

고동욱 흥국화재 IT실 실장은 “흥국화재는 최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며 변동성 높은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자사 보험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확대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OCI 도입은 IFRS17 준수가 필요한 도전적 사업 환경에서도 수익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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