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무타공 솔루션' 출시... "벽면 구멍 없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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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무타공 솔루션' 출시... "벽면 구멍 없이 설치"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10.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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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타공 TV 벽걸이 설치하는 솔루션 선 봬
재작년 이후 55형 이상 85형 이하 TV 대상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벽면에 구멍을 뚫지 않고도 TV를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는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콘센트함에 월마운트를 고정하는 장치를 부착해 TV를 벽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TV 무게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하중 지지 나사 특허도 출원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설치 예정인 벽이 콘크리트 재질의 내력벽인지 ▲TV 설치 공간 정중앙에 4구 이상의 콘센트가 위치했는지 ▲콘센트 하단부터 바닥까지 길이가 80cm 이상인지 등 조건을 확인한 후 설치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시 전기 시공 전문 업체가 사전 방문을 통해 설치 가능 여부를 점검한다. 이후 전기 시공을 진행하고, 삼성전자 전문 기사가 TV를 벽걸이로 설치한다.

이 솔루션은 138cm(55형) 이상 214cm(85형) 이하의 2021년 이후 출시된 삼성 TV 보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스탠드형 모델 고객이거나 벽걸이 종류가 다르면 자재를 추가 구매해야 한다. 요금은 30만 원이며, 별도 전기 시공료는 3만 원이다.

현재 전국 삼성스토어,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향후 삼성닷컴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관련 서비스가 준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벽에 남는 타공 자국으로 TV 벽걸이 설치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당사가 직접 개발하고 특허 출원까지 완료된 무타공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춰 혁신 제품 개발과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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